친구가 이번에 서울로 회사 옮기면서 이사를 하게 됐는데 내가 처음에 이사 도와준다고 먼저 말을 했어. 근데 친구가 나 일하느라 피곤할텐데 괜찮대. 자기 사촌한테 물어보고 하겠대. 그래서 ㅇㅋ했는데 나중에 장난식으로 아~ 누가 나 이사할때 도와준다 했던 것 같은데~ 이러길래 그래 도와줄겡 이러고 스케쥴 조정을 했단 말이야. 그리고 아무 말 없길래 나 그래서 그때 마치고 가면 되는거야? 했는데 갑자기 자기 사촌이 도와준다고 나 피곤할텐데 괜찮다는 거야.. 그럼 미리 말을 하던가 애초에 저런 말을 하지말던가 스케쥴 조정 해놨는데 갑자기 좀 띠용했단 말이지. 애초에 나 피곤할까봐 괜찮다는 것도 자기 생각이잖아. 그리고 25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회사에 일 생겨서 안될 수도 있을 것 같대. 일정 잡히면 알려주겠다고 다른 약속 잡히면 그냥 그 약속 가래. 근데 이건 일이니까 알겠다 쳐. 근데 미안하다는 말도 없는 거야. 이게 한 대화에서 다 나오니까 좀 열받는데 내가 예민한건가? 그럼 그냥 친구한테 말 안하고 넘어가려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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