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ㄹㅈㄷ말실수했다 저걸 어쩌냐진짜

삼촌이 예전에 교도소 다녀오셨었음 이유몰루

할머니가 말 안해줘서 뭘로 간 진 모르겠는데 근데 꽤 오래 계셨어서 가벼운건 아닌거같다고 추측함 (내 뇌피셜)

근디오늘 동생이 밥먹다가 알바 사장이야기함서 스트레스받는다고 지딴엔 농담으로 걍 다 죽이고 깜빵갈까 ㅋㅋㅋ 이랬는데

할머니 갑자기 폭발해서 내 앞에서 깜빵간다는 소리 한번 더 해보라고 밥그릇이랑 반찬 있는데에 숟가락 엄청세게 던지셔서 그릇 다깨짐 ㄷㄷ  

꼬무장갑끼고 동생이랑 치움 ㅜㅜ

 

[익인1]

아이고…

[익인2]

헐ㅠㅠ

[익인3]

ㄷㄷㄷㄷㄷ 할머니 많이 속상하셨겠네

[익인4]

아이고야... 놀랐겠다

[익인5]

할머니께선 그게 너무 상처고 속상하셨나보다

[글쓴이]

평소에 이야기 아예 안꺼내셔서 이정도로 화내실줄 몰랐음 ㅠㅠ

[익인5]

그치 말씀 안하셨으면 모르지ㅠㅠ 동생보고 할머니께 죄송하다고 한마디 드리라고 하고 나도 모르게 한 얘기니 다음부턴 하지않으면 될거 같아..

[글쓴이]

엉 이따 알바갔다와서 할무이 화 좀 누그러지시면 이야기하라고 말했어

[익인5]

잘해떠!!쓰니랑 동생두 마니 놀랐을 텐데 너무 속상해하지마러!!

[익인6]

참나 그래도 말로하시지

[익인7]

ㄷㄷ....ㅠㅠ

[익인8]

아이고 일반인이 듣기에도 거북한 농담을 할머니 앞에서.....

[익인9]

근데 그런 농담 안하는게 좋으니까 이참에 하지 말라고 하자 에구

[익인10]

허 그렇다고 숟가락을 던지는건 아닌거같은데....

[익인11]

쓰니는 무슨 죄야 불편하게🙄 삼촌도 좀 제대로 사시지..

[익인12]

할머니는 자기 아들이 감옥에서 수년 또는 수십년을 있던걸텐데 당연히 억장무너지지 그정도 어르신이면 그런 농담이 농담으로도 안들릴거임... 그냥 쓰니만 안타깝다 ㅠㅠ

[글쓴이]

그치 그래서 나도 걍 뇌피셜로 추측만하고 굳이 물어보진 않았는데 갑자기 날벼락맞음 ㅠㅠ

[익인13]

아이고 내 친구도 할머니가 자살로 돌아가셨는데 친구가 식탁에 앉아서 문제풀다가 안 풀려서 하 죽고싶다 하자마자 진짜 한 번도 친구한테 손 안 댄 엄마가 개패듯이 때렸대,,, 이해는 돼서 조심하는 게 맞어 ㅜㅜㅜㅜ

[익인14]

난 솔직히 동생이 엄청 잘못한건지 모르겠다...상사 죽이고싶다, 누구 죽이고 감빵간다 이런농담 많이들 하는데 삼촌이 죄지은거 땜에 농담 하나하나 검열해서 하기 힘들지..특히 집에서는 풀어지니까...할머니 맘 안좋은건 안좋은거고 손주한테 화풀이 하는 것 같아...동생이 잘했다는건 아님ㅠ근데 진짜 걍 넘길 수 있는 실수같아...

[익인14]

근데 반응보면 다들 할머니한테 공감하는구나..ㅋㅋㅋㅋ내가 공감능력 사망한듯..🤣

[익인16]

그치ㅠ.. 동생이 뭔 잘못이있냐
다 삼촌 잘못이지..

[익인17]

ㄴㄷ...

[익인18]

22

[익인19]

33 시위나 민주화운동하다 잡혀간것도 아니고 진짜 억울하게 누명쓰고 교도소갔거나 하는 이유였으면 공감했을텐데 자기 아들이 범죄자였기 때문에 화낸거면...

[익인21]

나는 그런 농담 하는사람 거의 못봤어… 있어도 평소에 말 거북하게 많이 하는 사람이라 금방 멀어지게 되더라 그런 말 쉽게하는것도 실수라고 넘어가기에는 좀 나쁜 습관인듯

[익인15]

아니 아들이 범죄자인걸 뭔 애먼사람한테..; 도대체 뭔 죄를 지어야 우리나라에서 감방에, 그것도 오래 있을 수 있는거야; 위에 자살이랑은 다른 케이스지

[익인20]

.....허헛..;
난 어른 앞에서 누구 '죽이고' '깜빵'간다
라는 말 자체를 장난식으로 한다는게 신기할뿐...

[익인21]

ㅇㅈ 친구들끼리도 그런 말 자주하면 눈살찌푸려지는데 할머니 앞에서..

[익인22]

어른 앞에서 그런 말 하는 게 장난이 될 순 없지...ㅎㅎ 이제부터 안 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