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저녁회식 아예 없는 데 다니는데
예전에 제조업이나 컨에서 인턴할 때 그런 거 겪었다고
뭔 얘기 하다가 하게됨
걔 미국에서만 15년 산 교포인데
외국도 더럽지만 한국은 그런걸 너무 많이 하는거 같다, 불륜도 많고 룸싸롱 다니는 부장들 너무 많다
자기는 제조업 근처에는 발도 들이기 싫다 어쩌구 저쩌구
근데 그때 자기는 뭐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카운터에 불러주고 나왔다 자기 엄마뻘 되는 아줌마들이 왔다 이러더라고
근데 내가 그냥 정색빨고 너도 성매매에 가담한거다, 이걸 애인한테 왜 얘기하냐, 니 전애인들은 그거 듣고도 충격이라고만 했냐, 그럼 걔네은 진짜 꽃밭인거다 솔직히 정떨어진다 이랬어
물론 저 워딩으론 아니고 그냥 덤덤하게?
그랬더니 걔가 충격먹고
자기가 그럼 성매매했다는 소리냐 이러면서 니가 그렇게 생각할줄 몰랐대
일단 난 근데 너무 정털리고 니가 불렀으니까 y/n로 보면 당연히 yes라고 했거든
어제 저런 일 있고 지금은 뭐 대충 일상얘기 하고 있는데
앞으로 쟬 어떤 얼굴로 봐야할지 모르겠어
뭔가 찐한남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서 더충격이야
5년전일로 이렇게 고민해야하는 것도 싫고
흐린눈 해야하능 것도 싫고 그렇다고 헤어지는 것도 웃기고
저걸 뭐가 자랑이라고 쳐말하는건지 젠더감수성 없는 쟤도 짜증나고 그냥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