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장례식장 다녀왔는데 인생 허망하네

이제 32살인데 가버렸어

올해 초에 대학 때도 짠순이로 유명했던 애가 갑자기 재충전 한다고 유럽여행을 가길래 뭔가 했더니 .. 하

그렇게 얼굴 좀 보자그래도 피해서 감정 많이 상했었는데 피한게 아니라 병원 밖으로 나올수가 없는거였어

연락받은 친구들 다 나랑 똑같더라 아는 애들이 한명도 없었어

3일장도 아니고 2일장 해서 딱 하루 장례식장에서 멍하니 있다가 왔는데 손에 아무것도 안잡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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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나랑 동갑인데 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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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충격이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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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만 봐도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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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얼마전에 삼촌 젊은데 보내드려서 마음 엄청 안 좋아.기운내 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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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이렇게 가니까 너무 슬프고 허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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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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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숨긴거구나......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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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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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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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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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팠던건가보네 ㅜㅜㅠ 좋은곳으로 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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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익인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