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잘 안 바뀐다고 하잖아 근데 인팁은 타인의 좋은 점을 잘 흡수해서 자기껄로 만드는 면이 있는 듯..
다른 유형도 그럴 수 있지만 내가 인팁이라 일케 써봄
일단 나도 오랫동안 인팁으로 살았고 20대 초반까진 진짜 되는대로 살았는데 (인생에 계획이고 뭐고 없었음)
인티제 친구들 옆에 두면서 10여년간 많이 보고 배우고 흡수해옴.. 집 청소라던지 일하는 방식 사람 대하는 방식 공부하는 방식까지
그때부터 같이 지내온 인티제 친구가 나보고 천지가 개벽할 수준으로 달라졌다고 자주 말햌ㅋㅋ
성격부터 삶의 가치관 이런 거.. 내가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직접 느끼면 융통성 최대로 발휘해서 그걸 다 흡수함
물론 내 입장에서 납득된다는 전제 하에ㅋㅋ 그게 아니면 고집 발동해서 결국 내 쪼대로 하긴 함..ㅇㅇ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선회하고
지금은 30대 중반인데 내가 봐도 많이 바뀌긴 했다 싶음 사회성도 아직 부족하지만 많이 습득했고
이런 경험해보거나 목격한 익들 있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