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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삼촌이랑 얘기하다가 데이트비용,결혼비용 얘기가 나왔는데 

나는 데이트비용 반반한다고하니깐 삼촌이 신기해하더라고 

삼촌말로는 자기때는  웬만하면 남자가 다냈다고 반반은 상상도 못했다고함.. 

그러면 남자들이 불만같은게 있지않냐 물어봤는데 

그땐 그게 너무나 당연했고 (마치 우리가 매일 밥을먹듯이)

기사도 정신+남자로서 책임감? 이런게 있었다고 함 

결혼비용도 요즘은 서로 비슷하게 부담하는 추세인데 


그때는 여자가 돈못모으고 별로못벌어도

그냥 별로 상관안하고 남자가 부담해서 결혼하는경우가  대부분이였다고함  

물론 그때도 따지는사람이 있긴했는데 지금에비하면 현저히 적었다고하고 

삼촌한테 이얘기듣고 정말 세상 빠르게 변한다는걸 느꼈다.. 

 






 
익인2
우리 아빠도 그랬댕
어제
익인3
ㅇㅇ 그래서 우리 아빠 지금도 나한테 반반 요구하거나 내게 만드는 놈은 만나지 말라함
어제
익인5
그건 마치... 예전 여자들은 다 전업했다고 일하겠다는 여자는 피하라는 말이랑 같은 거 아냐?
어제
익인3
근데 실제로 딱히 저런 놈 만난적도 없긴함 그냥 내 알아서 살게
어제
익인6
울엄마 울아빠도 그랬대 엄마는 데이트할 때 돈 내본 적이 없다고 함 ㅋㅋㅋㅋ
어제
익인7
옛날엔 남녀 역할이 확실하게 구분돼서 그런것도 있는듯 남자가 경제적인부분을 책임지면 여자는 가정을 책임지는 느낌?
남익인데 우리 아빠도 맨날 나보고 데이트비용 내라고 하심 ㅋㅋㅋ

어제
익인8
사실 지금도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게 하는 편이고 우리나라도 남자가 데이트비용을 조금 더 부담하는 편이지
어제
익인8
다만 신혼집은 예전엔 대부분 남자 집안에서 거의 마련 했는데 요즘은 부부끼리 결혼자금 모은 것 + 대출로 전세나 소형자가로 시작하는 비율이 많이 늘었음
어제
익인9
울엄빠도 그래
지금도 엄만 주부고 아빠만 일함

어제
익인10
그 때는 외벌이와 집안일을 딱딱 나눠서 할 때였고, 지금은 맞벌이는 하는 사회니까 다르지.
그리고 그 시절은 가부장제가 심했던 시기였는데,
가부장적인 건 싫다면서 돈은 남자 보고 다 내라는 것도 이상한 거 아닌가...?

어제
익인11
세상이 각박해져서 그런듯... 자기 이익만 따지고
어제
익인12
ㅇㅇ 울엄마는 아빠랑 데이트할때도 아빠가 다냈고 집도 아빠가 자가있었고 그래.. 그래서 아빠가 아빠는 엄마랑 결혼할때 집도해갔다고 집해오는애랑 결혼하라고 그러더랔ㅋㅋㅋ
어제
익인13
그게 가부장제임 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14
가부장제였잖아 그게 당연했던시절이지 그래서 남자가 집해오는대신 여자가 온갖잡일에 시월드 겪었던거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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