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싫어하던 언니 마주쳤다ㅋㅋㅋㅋ

나보다 나이도 훨씬 많은데 내가 신입때 다녔던 회계사무소 언니거든. 난 그때 지금 보다 훨씬 어렸고 일도 잘 모르고 뭐...별로였나봐 그래서 그언니가 나 싫다고 익인이랑은 말도 하기 싫다 하면서 내 뒷담화를 했었어. 내가 자리에 앉아있는지도 모르고ㅋㅋ.... 그때도 이미 내가 4년은 다녔을 때고 따로 모임도 같이 했었는데ㅋㅋ 참 너무하네 싶었단 말야. 퇴사하고나서 그냥 지나가면서 인사 하면되지 세무서 주변에서 마주쳤는데 서류랑 가방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고 지나가네 진짜 웃기다ㅋㅋㅋ 글케 아는척하기 싫은가 나도 아는척 할 생각은 없었는데

[익인1]

오 나도 나 신입때 카톡으로 험담하다가 걸린 상사 다시 마주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난 나이 먹고 넉살+공격력이 높아져서 지금 마주치면 먼저 아는척하면서 기 죽여줄 자신 있는데 재밌겠다

[글쓴이]

나도 그 언니가 자기 가리는 팔과 가방들 사이로 빤히 봤는데 수치스러웠길🤣

[익인2]

ㅋㅋㅋ난 버정에서 마주쳤었는데 아는척하길래 이언니가 기억조작으로 미화를시켰나 왜저래 싶었음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진짜ㅋㅋㅋㅋ 기억조작했나보네 대단

[익인3]

잘못한 건 아나봐 난 셈사무실 들어가기 전에 프차 알바했는데 나 싫어하던 상급자랑 매일 같은 버스 타게 됐어 ㅋㅋㅋㅋㅋㅋ 안 마주치려고 전력을 다해 걷더라 거의 뛰는 정도 ㅋㅋㅋㅋ

[글쓴이]

와 그인간도 잘못한건 아나보다 진짜 걍... 이미지나간 일이라 해도 제발 이제 그렇게 살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