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네랑 나눠먹으려고 총4박스를 샀어.
근데 내가 사고나서 10분있다가 행사가 끝났는데.
노부부가 도넛사러왔다가 구매 못하고 돌아가시는게
안쓰러워서 부담되실까봐 “제가 많이 사기도했고 신경쓰여서 혹시 괜찮으시면
두박스 사시겠어요?” 했는데 할아버지가 그니까 먹을만큼만
사지 많이 사니까 못사는거 아니야 이러는거임
거기서 열받았는데 옛날 사람이니까 그러려니하자 했는데
2차로 봉투하나 밖에 없는데 할머니가 빤히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봉투 200원 주고 샀어요 하고 돈받고 뒤돌아서 갔어
물론 내 오지랖이긴한데 인류애 파사삭이야
고맙다말도 없음 괜히 팔았어 담엔 안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