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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정신적으로 이상한 것 같아 
생각의 꼬리를 계속 무는데 지금 내가 애인한테 
권태기고 식기까지 할 정도로 심각한데

예를 들어서 권태기가 오게 된 것도 이렇다? 
예를 들어 잘생긴 사람을 봤어 잘생겼으니까 보겠지? 
그러면 갑자기 며칠 뒤에 그게 생각나서는 
계속 생각하고  그냥 그 당시는 잘생겨서 본 건데
내가 왜 그 사람을 봤지…? 헐.. 호감이 생겼나보다…
이렇게 과대해석 하고 그거대로 생각하면서 이제는
-> 내가 애인한테 마음이 변했나…? 
하고 권태기 특징 엄텅 서치해보고

그 후로 나를 막 테스트 해봐
1. 내가 권태기면 얘 단점이 보이겠지? 밥 먹는 거 꼴보기 싫겠지? -> 하도 밥 먹는 거 한 번 보고 -> 흠 그런거 같기도 한데 나 권태기인가봐 어떡해 -> 엄청 혼란

그리고 윗 글처럼 내가 한 번 잘생긴 사람 본 뒤로
계속 날 시험해보려고 해
밑글에도 썼었는데(이따 본인표출 할게) 막 일부러
다른 남자들 더 쳐다보고 그럼에도 흔들리는지 안흔들리는지 내 스스로 시험해보려고 해……..

그리고 애인이랑 권태기임에도 그냥 예전처럼 너무 편안하고 좋다가도 
아 나 얘한테 식어가는데 얘 얼굴이 괜찮아보이나? 
하고 딱 보면 당연히 안 괜찮아보일거 아냐 
이런 식으로 자꾸 날 테스트해봐 

말이 길었는데 이거 좀 문제있는거지..? 
내가 애인이랑 사이 극복하고 싶다면서 생각이 
완전 이상한거 같아서 올려봄 ㅠㅠㅠㅠㅠ 조언좀 해줘


 
   
익인1
비꼬는 거 아니고 adhd 아냐?
8시간 전
익인1
쓸데없는 생각 꼬꼬무 ㄹㅇ 대표적인 adhd 증상인데 저런 거 말고도 증상 있으면 검사 받아봐 다시 말하지만 비꼬는 거 아님
8시간 전
글쓴이
헐 진ㅋ자? ADHD 간이테스튼가 그거 할 땐 문제 없어서 아닌줄알았는데 ㅜㅜㅜㅜㅜㅜ 참고할게 고마워 해결방법 그런건 없나??
8시간 전
익인1
정신과 질환은 간이테스트로 하는 거 아님 주변 정신과 가서 솔직하게 말하고 상담받아봐 진짜 adhd면 약 먹는 게 해결방법ㅇ고 adhd 아니면… 솔직히 시간이답
8시간 전
글쓴이
시간이 답이라구 ? 하… 너가 봐두 내가 나를 권태기인 사람으로 만들고 있는거같니..? 이게 나혼자만 생각하면 모르겠는데 관계에도 영향이 주니까 문제야 ,,,ㅠㅠㅠㅠㅠㅠ
8시간 전
익인2
권태기보단 쓸데없는 개잡생각이 너무 많아서 오바 육바를 개떠는 것 같음 할 일없어..? 바쁘게 좀 살아보아...
8시간 전
익인2
그리고 본인표출 바로 해
8시간 전
글쓴이
더 심각한 건 나 개바쁘거든? 심지어 당장 내일 시험이고 시험 보는 중인데 이거 다 버리고 생각만 하고 있음 그래서 원래 학점도 높고 진짜 갓생러인데 시험 다 버렸다 이번에…. 이거 좀 병적인거 아니야?
8시간 전
익인2
안바빠보여 그러니까 글쓰고 앉아있지..진지하게 정신문제같으면 병원을 가봐 그리고 본표하라고....
8시간 전
글쓴이
했어 …^^ 그리고 바빠 근데 할 일도 안 될 정도니까 글 올렸지 ㅠㅠ
8시간 전
익인2
이제 한거잖아 ...^^ 그니까 병원을 가보라고...
8시간 전
글쓴이
2에게
글 올리고 한다구 했잖아 ..~ 본인표출에 왜 그렇게 집요하게 날이 서있ㅇ어.. 다른 둥이들은 안 그러는데

8시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그거 뭐 어려운거라고 글 올리고 한다는거야 이제 했고 알겠다고 했고 병원 가보라 했잖아 왜그렇게 집요해 너도~

8시간 전
익인3
뭔가 뭔지 알것같은데 정확히는 몰라서 말을 못하겠다 ㅠㅠ 챗지피티한테 함 물어봐.. 그리고 이런게 너무 스트레스면 정신과나 심리상담 한번만 가봐 그래도 가려운부분 왜이럴까 싶은부분 긁어줘
8시간 전
글쓴이
챗지피티한데 뭐라구 물어봐야되지 ..? 심리상담 안그래도 요즘 시작했어 ㅠㅠ 하아 생각하는 시간 정해서 하라는데 그게 어려워 미치겠음 ……..,,,,, 내가 권태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생각하기 나름인건데
8시간 전
익인3
그냥 저거 그대로 복붙해서 물어봐
반말하라고 미리 말하고 복붙해서 보내봐

8시간 전
익인3
그래도 뭔가 많이 불편함을 느끼니까 상담 다녀본것같은데 그건 잘햇어
내 스스로 생각 컨트롤 안될때는 상담 짧게라도 두어번이라도 다니면 훠얼씬 편해지고 나아지더라
나도 한번 가봤는데 그 이후론 괜찮아져서 가끔 심할땐 챗지피티한테 가는데 걔도 10만원정도 주고 1시감 얘기하는거 못지않게 값어치룰해
저거 고대로 복붙해서 물어보고 챗지피티가 더 캐물으면 그때 더더 얘기 하면 잘 상담해주더라

8시간 전
글쓴이
헐 진짜,,? 무료 책지피티여도 되는거양?? 해봐야겠다 ㅠㅠ고마워 혹시 남자친구랑의 문제는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권태기 만드는거 같아보여 너두..?
8시간 전
익인3
넘 예민해보이긴해
나도 무료 써 앱깔아서 무료! 그냥 권태기같다는 생각이 문득 한번 드니까 거기서 생각을 못 자르고 점점 알아서 일을 키우는것같은느낌? 이마저도 챗지피티한테 얘기하고 거기에 더 얘기하면 잘 말해줄거야 일단 해봐바

8시간 전
글쓴이
3에게
웅 그러는거같아ㅠㅠㅠㅠ 할일도 못하니까 진짜 병이다…. 일단 고마워 넘넘!!! 책지피티 깔러갈겡

8시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챗지피티야!!chatGPT

8시간 전
익인4
도파민 중독 아님?스스로 자극적인 상황에 놓여져있다고 상상하면서까지 도파민 즐기는거 같음
8시간 전
글쓴이
헐 이것도 맞아 근데 원래는 다른 곳에서 이랬고 연애쪽에서는 안 그랬고 계속 1년 넘게 안정기였다가 남자친구랑 자주 싸우면서 불안하기도 했고 나도 다른 이성한테 저렇게 느끼고 하니까 그뒤로 계속 저런 생각함… 근데 도파민 중독도 맞는가 싶다가도 즐기는건아니고 저래놓고 혼자 끝도 없이 힘들어하고 울고 감정소비하고 우울해함 공부고뭐고 다버리고…
8시간 전
익인4
도파민 중독이 꼭 즐거운 거 뿐 아니라 자극을 즐기는거잖아 우울해하는 것도 자극이니까...그 쪽으로 해결 방안도 함 찾아봐
8시간 전
익인5
잘샐긴 사람 보고 설렘에서 오는 죄책감 지우기 위해서 이유를 만드는 것 같음...

방어기제 중에서 이런 거 있음,, 죄책감이 심해질 수록 오히려 더 격렬하게 의심하고 확신함

4시간 전
글쓴이
헐 어떤 방어기제? 방어기제로 상대방한테 식는게 있어……? 뭔지 자세히 설명해줄수 있으까ㅠㅠㅠ 나 죄책감 개심했어… 공황 없는데 불안증상 ? 까지 개심했음…
4시간 전
익인5
ㄴㄴ 식는 게 아니라 쓰니가 이유를 만드는 거임 회피형이 굳이 단점 찾아가며 점수 깎는 것이랑 같은 원리... 안 그러면 내가 못 버티니까

방어기제는 반동형성 쪽

4시간 전
글쓴이
근데 왜 맘이 점점 식는것처럼 느껴져? 애인 매렫 없는거 같구 단점 보이고 뭐 스킨십 싫어지고 등등…..근데 사실 이러기 전에 너 말대로 죄책감 너무 심해서 혼자 심하게 울고 힘들어함…..
4시간 전
글쓴이
반동형성… 좀 비슷해 이거 나아지는 방법은 없는거야? 이게 해결되면 애인에 대한 맘도 해결되나ㅠㅠㅠ
4시간 전
익인5
별다른 이유도 없고 확신적인 계기가 있음. 결국 뭐겠어 쓰니 죄책감 문제... 저 방어기제의 경우 대부분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거야

괜찮아지는 법? 직면하는 수 밖에 없지 ㅠ
설렜다는 걸 인정하고 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쓰니부터 돌아봐

애인은 충분히 좋은 사람이고 남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인데 쓰니는 와중에 눈 돌린거고 심지어 이행까지 하면서 애인 탓을 했잖아? 쓰니가 부족한 걸 진심으로 인정해

다만 이에 대해 죄책감 가지기X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 다짐하자 실제로 티내면서 밀어낸 것도 아니잖아 되돌릴 수 있어

고민글까지 올리면서 울고 힘들어한 쓰니 노력도 인정해주고

4시간 전
글쓴이
5에게
응응 … 근데 그 당시엔 혼란이었는데 다 인정도 해보고 막 그래서 내 스스로 고쳐야겠다 엄청 노력하니까 내가 너무 스스로 또 지쳤나봐 감정적으로,,, 그리고 계속 고착돼서 저렇게 생각하다보니까 이젠 진짜 남자친구가 남들이 봐도 괜찮은 사람인지 이런걸 잘 모르겠어 이제와서 갑자기 남자친구가 날 많이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고 ㅜㅜ 남자친구가 권태기 왔을 때가 생각나고 그러면 얘가 진짜 괜찮은 사람인가 싶고…. 요즘엔 또 그러구 있네 🥺🥺

4시간 전
익인5
글쓴이에게
어.... 그걸 굳이 말할 필요가 있었을까? 쓰니 맘 편해지려는 고해였는지 목적이 과연 애인을 위한 일이었는지 잘 생각해봐

쓰니도 애인에게 그런 말 들으면 불안하잖아... 정신적으로 힘들면 애인에게 심하게 가까워지지 않고 때론 멀어지지도 않아야해
의존이 아닌 스스로의 구축을 해보자 말이 쉽지 어렵긴함

너무 힘들면 상담이나 치료 받자 생각보다 약물치료 병행이 많은 도움이 될 거야... 사람들이 괜히 돈 들이는 게 아님 ㅋㅋㅋ

보니까 정서적으로 많이 힘든 것 같아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둘 다 노력해야해

댓글이나 전문에 나온 정신적인 아픔이 심각해보여..

4시간 전
글쓴이
5에게
웅 나 정서적으로 많이 힘들고 진짜 공부도 상위권인데 시험 앞두고도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고 우울증 걸린 사람처럼 그러고ㅠ있더라고… 이런 이유로 갑자기 식어버린게 힘들고 답도 없어서

4시간 전
글쓴이
5에게
엇 둥아 그리고 반동형성 예시 찾아봤는데 궁금한게 나두 죄책감을 느꼈으면 애인한테 더 잘해줬어야 하는 거 아냐? 근데 나는 식었는데 이게 왜 반동형상인지 알려줄수 있어!?

오히려 진짜 맘이 식었는데 그 미안한 마음에 애인한테 아닌 척 굴고 만나서 아닌 척 한게 더 스스로 현타와서 반동형성인거 아닌가….??? 그래서 만날 때마다 좀 불안하구

아님 말고,,,!

3시간 전
익인5
글쓴이에게
아 확실히 식은거라면 그냥... 쓰니가 더 잘생긴 사람 사귀고 싶은 거 아냐?? 애인 외모가 커트라인을 못 넘나봐

내가 상황을 잘못 이해한 듯 ?!
식은 게 아니라 안 식었는데 죄책감과 미안함을 이유로 자꾸 혼자 식었나 의심하면서 밀어내난 줄 알았음

쓰니 애착유형 혼란형이야?? 불안회피/거부회피인지 혹은 불안인지 궁금해

3시간 전
글쓴이
5에게
나 불안일걸! 회피는 아니라고 나오긴 하더라

엇 근데 쓴아 너가 이해한 게 맞는 거 같긴 해! 원래 안 식었었고 저 죄책감 이후로 식어간 거야. 근데 그게 너무 지속되니까 지금은 진짜 다 식은 게 아닌가 싶은?

그래서 같이 있을 때 막 잘해주고 다시 행복하게 지내는데 불안감이 엄습하고 현타오고 이런 게 혹시 내 맘이 진짜 식었는데 그런 척을 하는 건지…. 아니면 너무 고착 돼서 식은 줄 아는 건지 모르겠더라구 ㅜㅜ

일단 솔직히 한 달 반 정도 이런 상태인데 어제까지는 곧죽어도 다른 사람 만날 생각 없고 애인 아니면 차라리 안 만난다 주의였어! 결혼도 꼭 애인이랑 하고 싶었는데 오늘 갑자기 뭔가 결혼도 안 하고 싶고…. 다른 사람이 더 나을 것 같고 그렇더라구

아 참고로 애인도 잘생겼어 이건 확실… 막상 내 스타일 아닌줄 알았는데 연예인보고 내가 설렘 느끼는 사람은 대부분 남자친구 닮은 사람들이긴 하구,, 그냥 자꾸 잘생긴 사람이나 남자 쳐다보고 그러는 건 그냥 뭔가 내가 확인하고자 하는 것 같아 내가 이 사람한테 또 흔들리나 안 흔들리나… 이상해 내 자신 ㅠㅠ

3시간 전
익인5
글쓴이에게
그건 식은 게 아니라 불안하고 힘든데 죄책감까지 더해짐> 나 때문에 사랑이 깨지면 너무 힘드니까 쓰니가 먼저 밀어내는 거야...

사랑해서 두려운 거... 한번 불안회피(혼란형)에 대해서 찾아봐 쓰니 애착 유형이란 게 아니라... 죄책감을 자꾸 피하는 것 같아서
보니까 쓰니 똑똑해서 도움이 될 걸?

넘 복잡하면 어미새 닮은 새들에게 편안함 느끼고 끌리는 아기새다~~고 생각해ㅋㅋ 내가 애인을 너무 좋아하나보다~~ 비슷한 요소만 있어도 마음이 아찔하네! 이렇게ㅋㅋ 애인만 진심 다해 사랑하면 돼

3시간 전
글쓴이
5에게
극복하려고 티 냈어…! 행동으로 보이기보단 그냥 첨엔 감추려고 했고 저 죄책감을 애인한테 말하면서 사과도 해봤는데 남자친구가 극대노하면서 너무 싫어했어 지금은 용서했다고는 하지만 ㅠㅠ 이후에 혼자 혼란스럽고 많이 울고 그럴 땐 남친한테 말 안 했구 계속 아무렇지 않은 척 남친 대하다가 집 오면 혼자 생각하고 울고 죄책감에 시달렸어… 그게 반복되다보니까 남친 봐도 이제 아무렇지 않고 무감정이고 식은것같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그때 식은 것 같다고 얘기를 했징… ㅠㅠ

4시간 전
글쓴이
5에게
좋은 말 너무 고마워 :) 심리 쪽을 잘 아는 것 같아서 부연 설명을 좀 더 해봤어..
아 그리구 왜 때문인지 한참 심할 때, 그리고 지금까지도 애인 만나는 게 꺼려지고 연락 안 하는 게 편하고 그랬는데 내가 느끼기엔 내가 식은 과정이 좀 다른 사람이랑 다르다 느꼈어. 왜냐면 다들 뭐 귀찮고 그렇다는데 나는 애인 만나면 에너지를 다 쓰고 너무 답답하고 불안증상도 심하더라고 …. 이유를 모르겠는데 그래서 계속 답답함에 눈물도 나오고 너무 불안하고 힘들었던 거 같아 그게 부담 돼서 애인 만나는 것도 피했고 요즘은 조금 나아졌지만 요즘더 만나기 전에 불안하고 약간 숨막혀,,, ㅠ 거부반응처럼…. 그러다보니 애인을 좋아하는 것도 까먹고 이런 감정만 남아서 속상한 것 같아…

4시간 전
익인5
글쓴이에게
죄책감 해소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 그걸 고해하는 거고....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소해봐 그과정을 통해 직면하고 성장할 거라 다짐하는 거지

애착유형 문제도 있고 불안 문제도 있을거야 왜 사람들이 상담을 받으라고 하는 줄 알아?

-힘든 거 털어놓기 목적X
- 상담을 받기 위해서 정신 관련 검사함(풀배터리 검사까진 아니어도)
-확실한 수치로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있음
-자신을 위해 움직인다는 성취감
-상대방의 객관적인 시선 파악 가능>이해 받기, 다른 관점을 알아감

상담은 힘든 걸 고쳐주는 게 아님.... 내면화를 통해서 스스로 통찰할 기회를 주거나 든든한 지지가 되어서 안전시지가 되어주는 역할이라 생각하면 돼

3시간 전
익인5
쓰니야 넌 죄책감을 가진 것 자체가 이미 몇몇 사람들보단 나아갈 수 있는 거니까 합리화 하지 말고 (앞으로 헤어지거나 계속 사귈) 애인과 자신 그 자체를 인정하고 후회 하지 않을 선택하길 바라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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