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난 왜 이렇게 예민한 기질을 갖고 태어난거지 빨리 죽고싶다

지금까지 살아온 이 성질머리로 앞으로 수십년을 더 살아야 한다니...진짜 지치고 짜증난다

[익인1]

예민하다는 건 다른 사람보다 감각이 섬세하다는 강점이 될 수 있지

[익인1]

남들은 지나칠 부분에 하나하나 신경이 가는 점이 남들보다 더 피로하고 지치겠다 .. 익인이가 그만큼 섬세한만큼 더 남들이 놓치는 부분을 챙기는 기회가 많을거야 ~~!

[익인2]

나도 스스로한테 지치고 힘들어ㅋㅋㅋ

[익인3]

나도 예민한 기질...ㅎㅎ

[익인4]

나도 맨날 너무 힘들어 죽을라했는데 생각보다 이런면을 좋아해주는 사람도 많고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더라.. 물론 아직도 너무 힘들지만 우리 파이팅하자ㅠ ㅠ

[익인5]

아 나돜ㅋㅋㅋ 진짜 짜증도 화도 많고 이런 내가 싫다

[익인6]

ㅇㅈ 내 스스로가 너무 힘들고 버거움

[익인7]

젊어선 좀 나음 나이들면 내 성격때문에 주변인들이 다 떠나버리니까 그게 더 힘들어짐

[익인8]

나도 그런데 긴장 푸는 수단이 필요해
우선 독립 무조건이고
큰소리 나는곳 최대한 피하고
요가나 스트레칭하면서 몸의 긴장을 풀어야해
반신욕도 좋아
그만큼 섬세하게 다룰수 있는게 있다는거니까
최대한 장점으로 잘 활용해보자 우리!!

[익인10]

ㅠ ㅇ ㅠ 어쩜 이리 다정하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줄수 있는것이여.. 위로받고 갑니다

[익인11]

나도.. 죽고싶음

[익인12]

좀 둥글게 살아보려고 해 봐
나도 어릴때 예민대마왕이었는데 주위에 사람도 없더라 지금은 둥글게 사는데 더 재밌는거같음~~!!

당장 나조차도 단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잖아!
장점만 가진 사람은 없더라

[익인13]

나 예민 끝판왕인데 나이드니까 좀 나아
어릴땐 이유없이 불편하고 괴로웠던게 이제는 내가 왜 이러는지 이유를 알고 어떨때 힘든지 아니까 미리 대비가 가능하고 사람들과 관계가 정말 힘들긴 한데 내가 가진 예민함을 장점으로 써먹으랴고 노력중이야 예민하니까 눈치가 드럽게 없진 않더라고
난 오감도 예민해서 사소한 걸로도 자극이 되는데 그래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힐링하기도 하고 그냥 퇴근하면서 창밖 보는것도 도움이 되더라 뭐 크게 하려고 안해도 예민하고 불안한 인간은 어디 하나에 안주하지 않으니까(일반화일수있음) 그냥 지금 걷는 길을 둘러도 보고 가끔 쉬기도 하고 하다보면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이 보일거야
참고로 나도 이렇게 생각한지 얼마안됨
너무 예민해서 죽고싶은적이 더 많았는데 뭐 살다보니까 나름 빅데이터가 쌓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