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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97l 2
여태껏 집 한 채도 못 사고 노후자금 하나 모으지 못했을까?
그렇다고 나 키우는데 돈 쓴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에휴 가난은 대물림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도 어떻게든 살아야겠음


 
   
익인1
쓴이는 직장인이야?
어제
글쓴이
취준생이야!
어제
익인2
사는게 마음처럼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어제
글쓴이
현실은 차갑다
어제
익인3
평범하게 살면 그럼 부동산 대출받아서 구매해서 팔고 주식하거나 이런거 해야지 돈이 벌리지 그냥 직장다니고 그냥 소비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어제
글쓴이
진짜 답답한게 그런걸 공부하려는 의지가 없어보여 재테크에 완전 무지해 하 경제적으로 부모님 잘 만난 사람들이 제일 부럽다
어제
익인3
공부를 해도 그건 진짜 운임. 공부해서 재테크 성공할꺼 같으면 다 부자이게 그건 진짜 운이더라 부동산도 운이고 주식도 운이고 그냥 운
어제
익인9
그냥 운은 아님. 실패한 사람들 핑계임
어제
익인10
부모님 세대때는 운이라고 절대 못함..
어제
익인5
재테크가 공부하고 정보 많이 모았다고 잘 풀리기만 하는건 아님 애초에 조부모대부터 넉넉한 사람들이나 편하게 사는거지 서민들은 자수성가 힘듦
어제
글쓴이
그러니까 조부모가 부모한테 알려줬으면 부모도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그걸 또 나한테 알려줬을 텐데 애초에 뿌리부터 그런 게 없었으니... 그냥 한마디로 조상부터 가난이 이어져온 듯
어제
익인3
그건 아님 우리 조부모님 완전 가난했음 초가집임 근데 아빠만 가족중에 부자임. 본인이 열심히 사신거임 진짜 열심히 사심 지금도 엄청 열심히 사심 나는 그렇게 못살겠음.
어제
글쓴이
나도 열심히 해서 언젠간 빛을 봤으면 좋겠다 익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서 부러워
어제
익인3
어릴때는 아니었음. 어릴때 나도 가난해서 매점에서 뭐 하나 못사먹었음 ㅋㅋㅋ 그거 아꼈다가 학교 하교할때 마트가서 사먹고 인근 마트 가격 외우고 다녔음 어디마트는 뭐가 저렴하고 어디마트는 뭐가 저렴하고 그냥 아버지가 열심히 사신거임 주식도 성공할 수 도 있고 실패 할 수도 있고 공부로 되는건 아닌것 같더라 지금 미장도 그렇고 국장도 뭐 그렇게 공부한 주식투자자들도 손해보는경우가 많은데
어제
익인3
3에게
확실한거는 작은돈이라도 모아야지 그걸로 큰돈을 만드는거임 그건 확실함 그걸 아버지는 나한테 가르쳐주셨고 나도 돈을 안씀 월급받으면 맨 먼저 나가는게 적금임 그다음에 카드값이든 보험료든 그런게 나감. 적은돈이라도 모여야지 그걸로 대출을 받아서 집을 구매하든 주식을 하든 뭐라도 하니까는

어제
글쓴이
3에게
익인이 엄청 똑부러진다 한문장 한문장이 와닿아 아버지께서 자식 잘 두셨네 넌 성공할거야

어제
익인6
쓰니가 하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기두... 우리집도 아빠 중소기업에 혼자 버시는데 넉넉하진 않지만 자가 있고 적당히 살 정도는 되거든 엄마가 진짜 많이 아끼시고 은행에 저축하시고 그래서
어제
글쓴이
우리집이 가난한 이유를 알겠네 우린 가족 중에 그 누구도 모을 생각을 안함 앞으로 내가 번 돈도 달라고 할지도?
어제
익인6
부모님께서 돈을 저축 안 하시는 스타일이셔?? 주식 같은 재테크는 아니더라도 은행에 적금이라도 하시라고 계속 설득하자.. 이대로 계속 지속되면 쓰니가 노후대책까지 많이 책임질 수도 있자나...
어제
글쓴이
외벌이라 팍팍해서 그냥 구멍난 항아리에 물 붓기 같아
어제
익인6
애매하긴 하겠다..전세 살기도 요즘 사기가 많아서 무섭고 월세면 돈이 매 달 빠져 나가니깐
어제
익인7
내 대에서 가난을 끊기 위해 내가 공부 더 해야한다고 생각해 오랫동안 누적 되어 온 걸 누굴 고치기 보단 내가 바뀌어야 함
어제
글쓴이
진짜 맞아 지금 부모님 모습이 내 50대 모습이라 생각하니까 갑자기 소름이 돋아
어제
익인7
변화하지 않으면 비슷한 삶을 살게 되겠지 그 분들의 삶을 잘 살았다 못 살았다 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변화하는 건 큰 노력이 필요한 거 같아
어제
익인8
진짜 공감....ㅋㅋㅋㅋㅋ
어제
익인11
와개공감
어제
익인11
한심해걍
어제
익인12
나 어릴적엔 옷도 잘안사고 가족들 외식 자체를 아예 안했던거같아...부모님 둘다 적게버셨는데도 월300정도 저축하셨음 그래서 지금은 서울아파트도 자가로 있다 벌이보다도 저축과 절약이 중요한거같아
어제
글쓴이
서울이면 물가도 비싼데 그런 자가면 익인이는 그래도 맘편히 잘 순 있겠다
어제
익인13
진짜... 돈이 문제야
어제
익인14
우리집도 집 없어~ 그래도 행복함.. 엄빠가 좋은 사람이라 집 없음 뭐 어뗘!!!
어제
익인11
노후는 어떡할생각이야?
어제
글쓴이
우리 부모님 노후? 난 솔직히 본문에도 적어놓았듯이 부모님이 나 키우는데 돈 쓰는 걸 딱히 본 적 없어서 내 노후만 준비할까 생각한 적도 많아
어제
글쓴이
아 나 익 14랑 익 11이 똑같은 줄 알고 이렇게 답했네..ㅋㅋㅋ
어제
익인15
울엄마아빠 하위 1% 흙수저인데 악착같이 공부했대. (아빠는 공부머리 없고 엄마는 공부머리 있음) 아빠는 초1부터 지게지면서 나무 하면서 일함…(60년생임) 엄마는 어릴 때부터 엄마 없었고 아버지 가난하셨고 우리아빠도 어릴 때 아빠가 정신병걸려서 일을 못함. 그런데 엄마아빠 둘다 열심히 공부하고 둘다 열심히 일하고 결혼하고 부자됐는데 imf 때뭄에 개망함. 근데 그때부터 미친듯이 일해서 (가족이 한 마음으로 똘똘뭉침) 지금 중산층이야. 나도 가난한 상황에서 미친듯이 공부. 근데 수능 망했는데 열심히 일하고 이거저거 투자나 지원 알아보고 지금은 나름 중산층처럼 (?) 결혼하고 살고 있음. 나는 돈 못 버는데 남편이 잘 범. 나 돈 잘 못 벌어도 살아온 히스토리가 어필이 되나봐. 우리는 아직 집은 없는데 열심히 모은다. 쓰니 화이팅!
어제
글쓴이
그럼 결혼하고 신혼부부주택 이런 곳에서 지내는 거야? 나 언젠간 결혼하고 싶어도 자금 하나도 없는 지금 내 상황 때문에 꾹 누르면서 살고 있거든 와중에 응원 고마워!
어제
익인15
웅 행복주택에서 살고잏어!!!! 잘 할 수 있을거여!!
어제
익인16
그냥 케바케임
선대가잘살았다고 잘사는 것도아님
친가쪽
증조부때 원래 집안대대로 섬하나(사람들 사는)가
우리집안거라서 어른들 왈 그섬에가면 만나는 사람들마다 도련님이라할정도 인데, 증조부 일찍 가시고, 배다른 형제 및 문중사람들이 빼돌려서 결국
모르고 살다가 세금도 거기서 다내서 최근 몇년에 법적고지 날라와서 알게됨.
할아버지는 힘들게삶다른집 머슴으로 살음..
이후로 썩 잘 살지는 못함

외가는 외가대대로 아마 산하나인가 산비탈(가족 묘도 있음)+ 그냥 집근처 그냥 대충 둘러봐도 다 할아버지땅이었는데, 엄마쪽 형제도 많았고 외할아버지 나이 많아서 (찐 할아버지됐을때) 어떤 할매랑 결혼했는데 그집 이상한 자식들이 땅이나 재산 조금 팔아먹은거 있고, 엄마가 결국 막내라서 발언권도 없고 그냥 달라는 소리도안해서 그닥못받은거로암….

엄빠자가는 있지만 40년정도된 금간 오래된 아파트 2-30평 남짓되는..
결론은 선대가잘살았어도 못사는 경우도있고
현재가 맘에 안들면 자기가 일어서는 수 밖에없음.

어제
글쓴이
인생은 진심 한방에 역전할 수도 있고 한방에 훅 갈 수도 있나 봐 묵묵히 차근차근 내 인생 살아야겠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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