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심하게 와서 헤어질까말까 하다가 고민하다가
그럼에도 애인이랑 결혼이 너무 하구싶어서 어제까지
꾹 참고 버텼어 ,,, 그리구 오늘 권태기가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단점같은 거 안 보이기 시작하구 다시 편안)
뭔가 결혼을 안 하고 싶어졌어,,,,
다른 더 좋은 사람이 있으면 또 있지 않을까 싶어서
얘랑 하기에 조금 아까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
1년 넘게 연애하면서 어제까지도 꼭 얘랑 해야지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 프로포즈 만약 한다고 하면
안 받고싶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제 사랑이 없는걸까? 뭐지 이게……
어제까진 헤어져도 얘 아니면 안 만날거야 였는데
지금은.,,
헤어지고 싶지 않고 완전히 권태기 극복하면
더 잘 만나보고 싶고 옛날처럼 아예 돌아가면 더 좋긴
할 것 같지만 다른 사람도 언젠가 한 번은 만나보고
싶기도 한?
아예 뜨고있는건가 권태기 극복이 아니고…?
무서워,,,,
+ 아 근데 오늘 느낀 게 하나 있다면
애인이 그전까진 이렇게 나 사랑해주는 사람
없다고 느꼈는데 뭔가 그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오늘 들긴 했어,,,, 그간 내가 사랑을 너무 받고 싶어서
어쩌면 이렇게 권태기가 왔다는 생각도 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