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까치집 얹고 다니고 옷 아무거나 주워입어도 귀여움
가끔씩 차려입고 나오면 가슴이 뛰는데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스스로 눈꼽 못 떼는 꾀죄죄 아기고양이 주워서 키워놨더니 이제는 냉장고 위에 올라가서 늠름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볼 때?? 그런 흐뭇한 느낌이 들어. 물론 잘생긴 모습이라 좋은 것도 맞지만 그게 다가 아닌 느낌...
그리고 허둥지둥 나오느라 머리 못 빗었을 때 내가 빗어주면 가만히 머리 대고 있는 게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