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살인데 난생 처음으로 남자랑 단 둘이 밥먹어 봄..

지금보다 어릴 때는 남자한테 낯가려서 연애는 커녕 커피 한 번 마시기도 어려웠는데 지난 주에 처음으로 남자랑 밥 먹고 둘이서 시간 보냈어! 소개팅은 아니고 5년 만에 만나는 학원 친구인데 그 친구 사는 나라로 내가 놀러갔었거든..

뭔가 상대가 누구고 어떻다 보다도 분위기 괜찮은데서 같이 밥 먹고 얘기하고 이 느낌이 생각보다 괜찮네ㅎㅎㅎ

상대가 이상형은 전혀 아니었는데 지금 돌아와서는 은근 생각나고 설렌다..ㅠㅠ 

[익인1]

늦지않아따~!

[익인2]

이제 연애시장으로 뛰어들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