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하면 1초만에 받고 오늘은 3번 울렸는데 안받길래 끊었더니 바로 콜백왔어 요즘 진짜 추운데 맨날 밤에 1시간 이상씩 집 앞으로 나가서 전화해 춥냐고 물어봐도 안춥다하고(안추울리가 없음)
만나자고 하면 늦게라도 만나려고는 하고, 얘 친구들도 내가 아는 사이라 오고싶어하거나 데려갈까? 장난칠때 데려오라고 해도 안데려오려고 해
답정너같지만 고민은.. 얘가 연애를 거의 안해봤고 동성친구들이랑만 놀아 그래서인지..? 이해는 안되지만 나랑 첫 데이트때 츄리닝에 슬리퍼 신고오고 전화 통화 내용도 그냥 사친같음
그리고 데이트할때 진짜 사친마냥 두근두근 이런거없고 그냥 지 얘기함
보드게임하는데 내가 이기면 이거 주작이네 주작했지? 이러면서 까불대 썸녀한테 이게 맞나
이번주에 한번더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서 뭐할지 정하라니까 얘기 안하고 대충 넘어가 귀찮아하는건지..
예전에 썸타던 잇팁들은 다 조심스러워하면서 눈치 엄청 보던거같은데 얘는 뭔가 싶고 이상해
펑
이러고 전화했어내 이모티콘 보더니 개키우고싶다고 하길래 키우고 싶다고? 했더니 아니 찢고싶다고 라더라
이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