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보통 아들보다 딸들이랑 더 자주 싸우는 이유가 뭘까

이유가 뭐지

[익인1]

내 느낌상 딸한테 감정적으로 더 바라는 게 많은 느낌임

[익인3]

22

[익인6]

33

[익인7]

44

[익인27]

55

[익인2]

편해서?
나쁘게 말하면 좀더 만만하게 얕잡아보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음

[익인4]

아들한텐 별기대없는데 딸한텐 기대해서

[익인10]

ㅇㄱㄹㅇ

[익인5]

아들한테는 그만한 교류가 없고 기대가 없으니까

[글쓴이]

근데 나는 서로 안맞는거 말한거임..

[익인8]

딸이니까 더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자기랑 다른 게 더 이해가 안가서?

[익인8]

안 맞는 이유라면 그런 말 있잖아
바깥일 하고 상대적으로 대장부같은 엄마 밑에선 가정에 상대적으로 가정에 충실하고 좀 소심한? 자식이 나오고 그 밑에선 또 대장부같은 딸 나오고 한다고
사실 부모를 보면서 자식은 자기가 싫었던 면을 따라하지 않으려하다보니 성격적인 차이가 나타나게 되고 그것때매 안 맞게 되는 거 같아

[익인11]

보통 딸을 자기 자신한테 투영하는 엄마들이 많대 그래서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내 딸은 왜 이렇게 생각 안 하지 ??? 답답하네 ???? 이러면서 싸운다던데

[익인14]

22222

[익인23]

333 나랑 부모랑 성격이랑 생각이 정반대라 엄청 싸움(심지어 mbti도 정반대)

[익인23]

거기다 남아선호 사상도 있기도하고(늦둥이임)

[익인10]

더 사적인 대화를 많이 해서 싸울 일이 많음 아들이랑은 형식적인 얘기(ex 밥 먹었어?) 만 해서 싸울 일 없음

[글쓴이]

그런거 같기도..뭐가 더 좋은걸까
더 가깝고 자주 싸우기 vs 걍 별로 안친하고 안싸우기

[익인10]

나 1인데 이젠 지쳐.. ㅋㅋ

[익인12]

뭐 기대고 뭐고를 떠나 대부분의 남자애들은 그냥 상황을 넘기려고 귓등으로 듣고 네네하고 넘어가서 별 말 안하는데
여자애들은 뭐라해야될까... 좀 따박따박 말대답을 잘함
(나 포함 내 주변 한정)

[익인22]

오 우리집 이럼 오빠는 맞춰주려고 하고 난 말대답하고 반항함ㅋㅋㅋㅋㅋㅋㅋ

[익인28]

우리집도

[익인29]

맞아 완전 이거

[익인13]

과거 엄마 세대때 기준으로
자식을 바라본다는 전제,
같은 여자라서,
자식이니까 더 잘되라는 마음으로,
그래서 이것저것 잔소리추가되면서 싸움

[익인15]

아들은 방 문 잠그고 대화하려 시도조차 안함

[익인15]

딸은 따박따박 말대꾸하면서 반박하고..
이게 우리 오빠랑 내가 엄마한테 사춘기 때 했던 행동 ㅠ

[익인15]

근데 생각해보면 오빠는 엄마보다 아빠랑 더 자주 싸운듯 난 아빠랑 싸운 적이 거의 없고..
아빠한텐 문 잠그는게 통하지 않아서

[익인16]

비슷해서 싸움

[익인17]

나는 문제 접근/해결 방식의 차이도 있다고 생각해
딸들이 좀 더 말로 조잘조잘 하는 느낌이라

[익인10]

딸은 약간 한 단어에 꽂힘 그래서 꼬꼬무되는 경향이 있음 확실히 조금 더 예민한 기질이 있어 아들은 약간 무던

[익인18]

아들은 말을 안 해서 그만큼 거리감이 있어서

[익인19]

딸에게 본인을 투영해서 본인이 원하는 대학이나 직업 얻기를 바란다는 소리도 있고
본인의 부속품으로 여겨서 그런다는 말도 있고
근데 다 집어치워도 아들보단 딸이 훨씬 만만하잖아

[익인20]

아들은 남편을 투영하고 딸한테는 본인을 투영하고

[익인24]

아들한테는 오냐오냐고 딸한텐 바라는게 더 많아서?

[익인25]

우리 엄마는 애초에 아들이랑 말을 잘 안 하는 듯

[익인25]

호메 집 와도 엄마랑 하루에 다섯 마디도 안 함

[익인26]

난 그래서 집 나옴
엄마한테 대놓고 우리는 좀 멀어져야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함. 서로가 너무 속속들이 알 필요는 없다고.
그래서 나오고나서 훨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