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까지도 호감 표현하길래 나도 용기내서 뭘 같이하자고 선톡을 했어. 예전에 서로 전애인 얘기할 때 내가 여자가 이거 하자 그루면 플러팅 아니냐 그걸 못 알아듣는 남자가 있어? 했을때 그렇지 했었거든? 상황 때문에 안될 것 같다는데 다음 약속을 안 잡더라구..보통 만나고 싶으면 아 그날은 안될 것 같은데 다음에 이때는 안돼? 이렇게 하지 않나 호감이면.
나는 내가 플러팅이라고 얘기한 행동을 했고 그걸 아는 상대방이 그걸 안 받아줬으니 거절당했다고 생각해서 그냥 상대가 혼자 타오르다 식었나보다 싶어서 접으려고 마무리 톡 보냈는데 또 뒤에 톡을 이어나가려고 해서 얜 대체 뭐지 싶어. 항상 내가 톡보내면 답도 빨리하고 대화 잘 받아는 주는데 정작 먼저 톡을 하지도 않고 아 항상 톡도 내가 마무리하면 그거 안읽씹하다가 다음날 읽던데 이번엔 할 말 없게 하길래 내가 읽씹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