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가 지금까지 준 는 0개입니다 (최대 5개까지 표시됨)
와이프랑 장모님 사이가 아주 끈끈해
뭐랄까 장모님이 좀 아프거나 필요한거 있으면 와이프는 무조건 지갑열어
본인 돈 부족하면 생활비 통장 손대고 그것도 비면 겁도 없이 모바일 대출해서 턱턱 보내드려
장모님은 좋다고 받아 물론 갚은건 손에 꼽고
중간에서 이건 아니다 하는 나만 정없는 남편 못된 사위야
결혼 준비하면서 진짜 와이프한테 '효도는 셀프, 결혼하면 가장 가까운 가족은 우리(와이프랑 나)랑 애기!!' 이야기를 하루에 한번씩은 들었었는데 ㅎㅎ
대체 뭐가 그렇게 엄마랑 애뜻한건지 그냥 둘이 살아도 되겠다 싶음
아직 3년 안됐으니 작심하고 정리하려고 통장들 거래내역 뽑는데 처가 티비 냉장고 로청 식세기 바꿀동안 본가는 김냉 하나 사드렸다는게 너무 현타옴
진짜 x신 같이 살았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