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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136l
아까 과제 발표했는데 망해서 진짜 옥상 올라가서 떨어지면 즉사는 할까 아님 락스 같은 거 마시면 몸 많이 상하고 죽는 건 못 하려나 이런 거... 
솔직히 나도 자주 하지만 짧게 가는 편인데 건강한 사람은 이런 것도 안 하면 망했을 때 뭔 생각을 하는거임


 
   
익인1
엇 망했네 갠차나!! 이러고 마는디
어제
익인2
아 개망했다 인생어쩌지ㅜㅜ
재수강하면 되지 ㅋ 혹은
뭐라도 되겠지 밥이나 먹자 정도

어제
글쓴이
4학년이더라도 그런 생각 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2

어제
글쓴이
진짜 인생 편하게 사는 것 같다 부럽네
어제
익인2
너가 너무 진지하게 사는거임
세상 만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거고

어제
글쓴이
2에게
근데 그래야 사람이 나중에 제대로 살잖아... 칠렐레 팔렐레 살면 뭐가 돼...

어제
익인2
글쓴이에게
그래도 대기업 와서 잘 먹고 잘 산다. 어차피 전문직이나 개인사업 하는거 아니면 아등바등 살아봐야 좀 더 버는 월급쟁인데 즐겨라 좀ㅋㅋ

어제
익인3
나도 생각한 적 없음 만약 내가 건강한 사람에 속한다면 모두 다 때려치고 나혼자 편하게 살아야지야
어제
익인4
아 망했네 개빡춰 하고 잊음 … 저런 생각 안 해봄
어제
익인5
걍 앗싀 짜증난다 이정도..?
어제
익인6
걍 ㅈ됐다 여기서 끝남 그러고 담배피기
어제
글쓴이
나 진짜 그냥 담배를 펴볼까...
어제
익인6
아니 너한테 도움 안됨 정신과를 가야돼
어제
익인9
222 나도 헐 ㅈ됐다… 이러고 담피함
어제
글쓴이
담배 처음 필 때 뭐 폈어? 추천 좀
어제
익인9
근데 피지마 나 9년째 못끊음
어제
글쓴이
괜찮아 9년 살다가 자살하면 됨 걍 추천해줘
어제
익인9
글쓴이에게
그럼 그냥 전.담 릴로 시작해

어제
글쓴이
9에게
고마워

어제
익인6
근데 그럼 일상의 사사로운 일들은 담배 맛있게 피고 또 까먹음ㅋㅋㅋㅋㅋ
어제
익인8
과제가 인생에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뎅?? 대체할 수 있는 방식을 강구하려고 하는듯
과제 발표도 다 경험이고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하기

어제
글쓴이
너가 과연 가망없는 학과라도 그런 생각 나올까...?ㅎ 모르겠다 지금 너무 부정적이야
어제
익인10
이미 지나간 일인데 앞으로 반복 안 하면 되는거징 뇌이징하고 교훈얻음.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듯... 힘내
어제
익인11
헐망했네 어카지....하다가
하... 뭐 어떻게든 되겠지 ~
이러고 넘겼지? 그거 땅파고 들어가기엔 과제랑 시험이 너무 많았어서

어제
익인12
나 걍 에잉
쥬졌네 이러고 끝

어제
익인13
담배 피지 마라 피는 순간 스트레스에 취약해지고 더 나은 상황이 오지 않음 실제로 상담해보면 금연하고 4~5개월 지나면 내가 왜 예전에 그런일로 스트레스 받았던거지 싶어하더라
어제
글쓴이
나도 아는데 그 순간의 스트레스를 좀 없앨 방법이 필요해서 그래
어제
익인14
와 진짜?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잊어버려?? 신기하다..
어제
익인15
망하면 개 웃길듯 이 생각만 하는데?
어제
익인16
그깟 발표 그게 머라고....
어제
익인16
망했으면 아 걍 망했넹 ㅋㅋ 어디서 부족했지 다음엔 보안해서 잘해야지 끝
어제
글쓴이
다음 기회가 없잖아ㅋㅋㅋㅋ그리고 발표 그깟 거 뭐라고 하는데 이게 내 인생의 사소한 부분들을 망가뜨리는 거라고 생각함
어제
익인16
그니까 그 사소한 부분들이 니가 살면서 백만번은 넘게 그런 지점들이 있을텐데 넌 그럴때마다 무너지고 죽고싶어하고 그러게? 그런 약한 멘탈로 살면 너만 손해지
어제
익인28
재수강 하면 되징
어제
익인17
나도 중2-3때 공부하다가 허리 반으로 접혀서 죽고싶다 생각할정도로 좀 그랬었는데 그냥 살다보니 그렇게 생각하는게 나한테도 다른사람한테도 안좋더라
그냥 하다보니 그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힌게 싫었음
요즘에 계획대로 안되거나 망하면 그냥 망했군. 유감 하고 다른 차선책 알아보면 됨
작은 하나에 얽매이지않고 스스로를 돌보는게 더 값진일이라
대통령이나 내가 나라를 구하는 히어로 정도되는 일이 아니잖아
물론 그정도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쩔수없소

어제
익인18
담배 피울 생각 말고 병원 가 봐 쓰니야... ㅠㅠ
어제
글쓴이
병원 가서 뭐해... 걔네 나 우울증이라고 얘기안하더라 걍 미 보듯이 하지
어제
익인18
생각해서 말해 줘도 그러냐... 그래 그럼
어제
익인19
너 저런 죽고싶다는 생각이 2주 이상 이어져??
어제
글쓴이
아니 그냥 저런 상황일때
어제
익인19
대학교에 있는 심리상담센터 이용해 꼭 진짜 추천함
어제
글쓴이
그거 했는데 마지막 시간에 갑자기 내가 말한 것들 상담 자료로 써서 발표해도 되겠냐더라ㅋㅋ 개충격먹고 다신 안함
어제
익인19
안된다하고 계속 꾸준히 받아봐…
어제
글쓴이
그런 마인드로 나 상담하는 사람들밖에 없을 것 같던데...?
어제
익인20
나 정신과 약 몇년째 복용중인데 많이 아주 많이 호전됨 병원부터 ㄱㄱ
어제
익인21
실패를 못 견디는 타입인가보네
어제
익인22
죽을 생각 자체를 안해봄
어제
익인23
건강하지 못한 사람읻데 저런 생각 안해봄... 걍 와 씨 잣됐다 어떡하지 인생 망했네 이 정도로 끝남
어제
익인24
삶에 재미를 느껴야해 여행도가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나 예전에 죽는다는 것을 쉽게생각했는데 지금은 죽는거 싫음
어제
익인25
니 인생보다 당장의 과제나 시험에 너무 큰 가치를 두지 마.. 지금은 그게 다 인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아주 작은 일부일 뿐임

대학 졸업하고 사회 일찍 나온편인데 지금 그 과제 하나로 취업이나 인생 당락이 결정되진 않아

어제
익인26
예전엔 그랬는데 이젠 반대임 나 디자인과라 시험 없고 발표만 있어서 반 애들한테 피드백 받을때마다 쟤를 죽일까 (not real) 살릴까 함 지까짓게 뭐라고 저런말을 하지 이러고 맘 그냥
어제
익인27
댓글보니 병원을가 뭔 병원을 갔길래 아니래? 딱봐도 병원 가야될거 깉은데
어제
글쓴이
휴학하고 정신과 갔었고 약만 주고 얘기라곤 진지하게 안 들어줘 복학하고도 가봤지만 그냥 우울증 아니라고 오바 떨지 말라는듯이 보길래 그 이후로 안감
어제
익인19
상담 받고싶으면 대학심리상담센터 이용해 그런거 원래 1회당 10만원인데 대학심리상담센터는 무료야
어제
글쓴이
윗댓 봐줘~
어제
익인29
아 ㅈ됐다 어떻게든 해결되겠지 함
그리고 진짜 어떻게든 해결이 됨

어제
익인30
살면서 앞으로 실패할 일이 을매나 많은데 걍 작은일로 하나하나 우울해 하지를 않음
어제
글쓴이
이런 실패가 쌓여서 또 다른 실패가 되는 게 안 무서워...?
어제
익인30
걍 거기서 끝이지 꼬리물고 생각하면 나만 손해
어제
글쓴이
진짜 부럽네 이런 마인드는
어제
익인31
댓글보니까 심각한데? 상담 받아보자
어제
익인31
나도 발표 ㅈ망해봤는데 다른거 잘하면 됨 ㄱㅊㄱㅊ
어제
글쓴이
진짜 심각한데 왜 병원이나 주변은 몰라줄까 이제 그냥 나만 오바 떠는 것 같음
어제
익인32
걍 기분 나쁘네 담엔잘하자~ 맛있는거먹고 품
어제
익인33
다른 병원 가야 할 것 같고…
나같은 경우에는 고딩때 해외 살면서 대학 못 갈 줄 알고 우울하고 생기부 비슷한 것도 쌤들이 한국인 학생만 개나쁘게 써줬는데.. 걍 그런 거 안 중요하고 셤만 잘 보면 되는 논술, 편입 루트로 인서울 상위권 들어감 그러고나니 고딩땐 대입 못할까봐 성적 연연하고 작은 실패 하나에 연연하고 그랬던 게 왜 그랬을까 싶더라.. 지금도 뭐 실수 좀 해도 넘 스트레스 안 받음 학점 좀 낮게 받아도 뭐 자소서에 소명하면 되겠지라든가 다른 걸로 어필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듦

어제
익인34
내가 완전 그런 성격이었거든? 그냥 매 순간 스트레스받고 작은일도 엄청 크게 생각하면서 셀프 고문하고 살았는데 주변에 나보다 심한 사람보고 고쳤음... 물론 약물치료도 같이 했지만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해 생각 회로를 바꿔야함 그리고 그 생각이 나를 좀먹고 내 주변까지 어둠으로 물들인다는걸 알고 바꾸기 위해서 진짜 노력해야해 일단 제대로된 정신과 가서 약물치료 받고 스스로도 불안에 대해서 공부해보는거 추천
어제
익인35
고작 과제 발표로?시험 커버치면되지 저거 하나로 죽으면 죽을일 너무많지않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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