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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으로 일하는 중인데, 내가 원하는 직종도 아니라 일하면서 얻는 보람도 없고 계약직이라고 이래저래 무시 당하는 것도 힘들다... 돈도 거의 최저시급 받아서 모이는 돈도 없고 쓸 수 있는 돈도 별로 없어 ㅋㅋㅜ 진짜 구질구질하게 맨날 똑같은 옷 입으면서 집 회사 집 회사만 하는데 미칠 것 같아 정신과 상담 받고 싶은데 또 보험도 없어서 상담도 못받아 ㅎㅎ
모르는 도시에서 인생 첫 회사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내가 자라온 문화가 아닌 문화 속에서 사회생활을 해야하는 거니까 넘 힘들다
여기서 나는 영락없는 한국인인데 한국에서 산지는 또 오래돼서 점점 한국 문화랑도 멀어지니까 정체성 혼란도 오고... 내가 뭐하자고 이렇게 개고생을 하고 있나 싶어서 한국에 돌아가고싶은데 또 집은 가정 파탄 나서 한국 가봤자 어디 가서 지낼 곳도 없어
지난 몇 년간 진짜 힘들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렇게 살았으니까 뭐라도 진전이 이루어질 줄 알았는데 앞이 안보여 내가 몇 배로 열심히 해봤자 여기서 나고 자란, 부모님 도움 받을 수 있는 애들한테 다 밀리고 나는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쓸모없고 능력없는 인간같아
살고 싶은 의욕이 하나도 없다 하하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