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고 20중반이야. 엄마가 막 밉다, 엄마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아님.... 근데 보통 딸들은 엄마랑 팔짱도 끼고 같이 마트에서 장도 보고, 아양떨고 친구처럼 지낸다고 하잖아. 목욕탕도 가고 드라마도 보고... 난 이걸 도저히 못하겠어. 오글거리고... 왜 해야하는지 못하겠어.
아주 어릴때 엄마아빠가 사이 안좋아서 이혼위기가 몇번있었거든. 그때 엄마가 내 눈앞에서 투신 자/살시도 두번 했었음.... 아빠 겁줄려고했대. 아빠는 당시 술문제가 심했어. 그래서 나 아직도 고층아파트 싫어해. 술도 싫고... 엄빠도 그때일 반성하긴 해... 덕분에 아빠한테도 아양못떨어
또 아직도 남동생들과 차별이 조금 있어... 남동생2명은 통금도없고 외박도 가능한데 나는 통금있고 외박도 불가능....ㅎ...
엄마는 다른집 딸들 비교하는데... 나도 왜이런지 모르겠당. 그래도 나 잘해. 가족들 바쁘면 내가 살림 도맡아하고, 크리스마스 다가와서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미고, 아빠가 회사에서 상받아서 내가 공방가서 케이크만들고...ㅎ
내 본디 성격이 딱딱한가 싶어도 친구들이나 애인에게는 또 애교도 부리고 잼민이같은 장난도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