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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렇게 겁이 났던건지 5년 사귀면서 좋은 사람인거 알면서도 계속 밍기적 거렸거든?

항상 나한테 져주던 사람 이였는데 34 되자마자 내 의사 확신하고 칼 같이 가버리더니 1년도 안되서 결혼하네

지인들 돌고 돌아서 나한테 까지 모바일 청첩 링크가 왔는데 둘이 잘 어울리더라

잘 살았으면 좋겠다 많이 미안했다고 말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후회만 크게 남는다



 
둥이1
너가 밍기적 거렸잖아
1개월 전
둥이2
ㅜㅜ 망설여지는 요소가 있었어?
1개월 전
글쓴둥이
그냥 막연히 ㅎㅎ
구체적인 뭔가도 없이 그냥 그냥 싫었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애 같았던 것 같아

1개월 전
둥이2
약간 회피했구나ㅜㅜ
쓰니가 어렸나?
괜찮아. 좋은 사람 또 있을 거야!! 찾아보면 다 있다~!

1개월 전
둥이3
괜차나 미안해하지마 그 사람도 자기 행복찾아가는데 너두 꼭 행복해라
1개월 전
글쓴둥이
고마워 둥이도 행복해
1개월 전
둥이4
인연이 아닌거지 뭐
1개월 전
둥이5
그런 경험에서 배우는거지 다른 좋은 인연 찾아왔을 때 똑같은 행동으로 놓치는 일 없길 바래
1개월 전
둥이6
쓰니는 저 사람 안 놓쳐봤으면 절대 자기성찰 못했을거임
잘 살게 축복해주고 다음 인연 만나게 되면 밍기적거리지 말고 제대로 잡아

1개월 전
둥이7
전애인이 현명하네
1개월 전
둥이8
좋은 사람 또 나타날 거야. 결혼해보니까 별 거 없드라! 다음 인연이랑은 꼭 행복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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