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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65l
여기 입사한지 1년 9개월됐어
요즘 회사에서 여러 빌런들을 만나면서
(ex. 본인 업무 떠넘기는데 소통을 아예 못해서 대신 업무를 어떻게 해주고 누구한테 넘겨야하는지 말도 못하는 사람, 사사건건 시비조로 태클걸고 대답하면 말끝마다 코웃음치는사람, 업무 관련해서 엄청나게 마이크로매니징하면서 내가 있으나 마나인듯하니 존재 가치를 증명하라고 압박하는 사람 등)
화도 엄청나게 많아졌고… 퇴근하고 가슴 답답해서 늘 멍하게 있고 그냥 사무실 앉아있을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엄청 우울해보여… ㅎㅎ
뭔가 곧 2년이기도 하고 이정도로 힘들어하는게 좀 끈기가 없는거같아서 자꾸 내 스스로가 별로라서 못견디는것같은데
힘듦의 기준.. 퇴사각의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할까?


 
익인1
여길 떠나면 동종업계 평생 일 못할 걸 알면서도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다시 모든 걸 새로 시작하더라도 이것보단 덜 힘들 것 같아서
하루하루 한시가 고통스럽고 버틸 수 없다고 느껴서

어제
익인2
퇴사해도...될거같은데,,,?
어제
익인3
출근길에 사고나서 안갔으면 좋겠다 이생각 들어서 퇴사함
어제
익인4
그정도면 퇴사해야지 회사보다 니가 먼저임
어제
익인5
내가 딱 2년되기까지 100일 남았거든...근데 지금 맘이 똑같애 일할때 표정 아예없고 상사 말이 다 칼날로 귀에 꽂혀 거기다 월급 밀린지 3개월째야 내가 보살인지 고작 여기라도 경력이라고 2년채우고 나가야하는건지 지금 너무 고민이야...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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