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친 웹? 앱?으로 만났어
그니까 만남 어플이 아니라 그냥 취미로 뭐 인터넷 올리고 그런 거 있잖아
그런 사이버 모임으로 어쩌다보니 만나게 되고 서로가 끌려서 이쪽인 거 밝히고
사귀기 한달 전에 엄청 다사다난했거든
그냥 계속 쭉 뭔가 어긋나니까 그럼에도 내가 놓으면 안될 거 같아서 안 놨어
무슨 마법에 걸린 거마냥 내가 너무 좋아하니까
상대도 한번 만나보자 라는 생각으로 만나준 거 같더라
지금은 서로가 엄청 좋아해
서로 톡을 주고받으면서 얼굴사진 이름 등등 개인정보는 다 밝힌 상태야
근데 이상하게 통화는 거부를 하더라고
내 목소리가 별론가... 싶고 ㅋㅋㅠ
오프하기 전에 전화를 많이 해둬야 이게 친숙함이란게 느껴질 거 아냐
그래서 뭔가 뭔가야...
안그래도 내 컴플렉스가 목소리라 더 신경쓰이더라
하ㅠ 물어보면 전화하기 싫어? 하면 싫다고 하더라고
보나마나 내 목소리가 별론거겠지? 🥹
전 애인들은 그래도 내 목소리 조아해줬는데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