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취향없는 무색같은 친구 진짜 힘들다....ㅎ

덕질까지 아니더라도 운동, 영화, 여행, 디저트 등등 아주 사소한 특기나 취미라도 가진 사람이랑은 그런 주제로 수다떨면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곤 하는데

진짜 이렇다 할 취미 1도없는 사람이랑은 진짜..무슨얘기를 하더라도 깊게 못들어가고 걍 관심도 없는 자기네 회사 동료얘기..상사얘기..결혼을 하고싶니마니 진짜 ..진짜 힘들다 겪어보기 전까지 무색무취같은사람 담백하고 괜찮지않나? 했는데 진짜 미치겠음 왜 잘생긴노잼 연애상대로 별로라는지 드디어 이해함 하.........오늘 힘들었다....

[익인1]

아 나 완전 공감,, 취향도 줏대도 취미도 없는 사람 친구로도 연인으로도 별로야,, 나 몇 달째 ㅅㅌㄹㅅ 받는 중ㅜㅜ

[글쓴이]

진짜....이거 안겪어보면 몰라....대화가 회색 그 자체인 기분...

[익인1]

친구중에 한 명 줏대 없어서 누구랑 있는지에 따라 의견이 하루도 안 가서 와리가리 하고,, 이리저리 귀 얇게 맞장구 치는 거 말고는 자기 직장 얘기밖에 안 하는데 미쳐버릴 것 같아,, 난 그 친구랑 단둘이는 절대 못 만나겠드라 마음이 꽉 막힌 느낌이야 대화하면

[글쓴이]

와 진짜 자기 직장얘기만 하는거 국룰이구나ㅋㅋㅋ 직장에서 힘든얘기....영원히 그 얘기만 함...

[익인1]

직장 얘기 ㄹㅇ 어떡하자는건지 모르겠어 익인이 지인?분도 그러는구나 내 친구도 직장에서 화났던거 재미있었던 거 얘기하는데 늘 같은 얘기라 어쩌라는건지 싶고 그만 좀 했으면 좋겠어... 거기다 직장 얘기 듣는 입장에서는 일 안하는 시간에도 직장 얘기 들어서 스트레스 쌓이는? 기분인데 전혀 모르나벼ㅋㅋㅋ

[글쓴이]

1에게
아그니까!!!!! 이미 10번들었는데 왜또얘기하냐고ㅠㅠㅠㅠ 진짜 들으면서 스트레스쌓이는거인정 뭐 영화라던가 운동이라던가 이런취미영역? 이야기로 기분전환이 되는거지 계속 직장얘기하면 아직 퇴근못한기분임 뭐 어쩌라는거지 싶고 아..아 그렇구나의 반복...^^

[익인1]

글쓴이에게
와 ㄹㅇ 내 말이 그말이야 나랑 똑같다 혹시 익인이는 어떻게 대처할 생각이니ㅠㅠ 우린 무리에서 한 명이 저러는데 다른 친구들이 듣다못해서 “그만!! 일 얘기 그만하면 좋겠어” 했는데도 그 다음 번 만남에서부터 계속 반복이라,, 난 요새 답답해 미치겠거든ㅋㅋㅋㅋ

[익인2]

나도 그런대화 싫어해서 공감 가.. 나는 친구들이 뭐하고싶은지 뭐 좋아하는지 요즘 무슨생각하고 사는지 어떤 일을 새로 시작했는지 그런게 궁금한데 그저 자기 주변사람 얘기 회사 얘기 직장내 불화얘기 연예 가십거리 진짜 듣고 앉아있기 힘들어ㅜㅜ

[글쓴이]

ㄹㅇ 뭐 네이트판 레전드썰급 가십거리면 몰라 자기네 직장얘기 솔직히 지만재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