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애인이랑은 사귄지는 일년 정도 됐어!
이번에 좀 크게 다툰 일이 있어서 앞으로 계속 만나도 될지, 혹시 이성관계에있어서 내가 너무 애인를 억압하는건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 ㅠ
애인 회사 내에서 카톡처럼 사용하는 메신저톡이 있는데,
어쩌다 이번에 애인이 회사 내 친한 여자동기랑
회사 메신저톡으로 근무시간 내내 끊이지 않고 단 둘이 연락한다는 걸 알게됐어..
그 문제로 좀 다투게 되었는데
애인 입장은 퇴근 후에 핸드폰 카톡 연락같은건 일절 안하는 사이고, 그 동기랑 따로 밖에서 단둘이 만나는 관계도 아니며 정말 회사에 앉아서 일하는 근무시간동안만 연락을 하는건데 내가 이렇게 싫어할 줄은 몰랐다는 입장이고
내 입장은
출근 9시부터 퇴근 6시까지 꾸준히 연락을 하고, 내용도 공적인 업무 이야기가 아니라 메신저로 하루종일 시시콜콜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건데 사실상 매일매일 일상을 나누는거 아니냐 사친이랑 더 거리를 둬달라 라는 입장이야.
결과적으로는 애인이 미안하다고 하고 앞으로는 조심하겠다고 이야기하고 끝나긴했어.
근데 고민되는 건
사실 사친이랑 일상적으로 매일 연락하는건 이미 처음 사귈때부터 내가 싫다고 했던 문제거든?
근데 나야 당연히 회사 메신저는 생각 못했으니 통상적인 카톡을 이야기한거긴한데...
이미 내가 싫다고 말하기까지 했던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나한테 안걸렸으면 꾸준히 이성하고 그렇게 연락했겠다 싶고, 솔직히 이번일로 애인에 대한 신뢰가 많이 사라졌어...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사친 연락 관련해서 내가 너무 지나하게 애인을 구속하는걸까? 싶어서 .. 조언을 구하고 싶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관계인데 앞으로 결혼까지 갔을때 이 사람이 앞으로도 그런다면 내가 힘들지 않을까 싶기두 하구..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연애를 하는 걸까 ㅠㅠ???
나이에 비해 거의 첫연애라서 갈피를 잘 못 잡겠엉..
연애 조언준다구 생각하구 어떤 의견이든 편히 말해주랑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