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문 다 열어놓고 공사하고
심지어 지난번에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드릴소리가 온 아파트가 울리길래 내가 진짜 참다참다 쫓아가서 아니 토요일 오전부터 이러면 다른 집들은 어떡하라는거냐고 공사 담당자한테 한마디 하고옴.
그쪽도 미안하다 했는데 그 이후에도 토요일도 하루종일 망치소리부터 집에 있으면 머리가 울려서 최근 3주를 피신하듯 나가있었는데
그 사이에 주민센터랑 구청에도 다 연락 넣어봤지만, 걍 아파트 소장이랑 알아서 해결하라임
그래서 오늘 찾아갔는데 관리소장은 ~일까지 한다 했는데 공사가 시끄럽지 어쩌라고. 이러길래
집주인하고 연결해달라함. 사과를 받든 하물며 다른 주민들 고통받는다고 소통이라고 해야할 것 같아서
근데 관리소장은 계속 어쩌라고~~ 이 태도 이길래
내가 주민센터랑 구청에도 민원 넣었다니까
관리소장이 (자기 불이익 받는 줄 알았는지) 급발진하더니 막 그 할배들 특유의 자기말만 하고 큰소리 내면서 사람 말을 안들음.
4,800만원짜리 공사인데 어쩔거냐고 ㅋㅋ 나한테 오히려 화를 내길래 아니 4,800이든 1억이든 무슨 상관이냐
피해를 본다는데 언제까지 저거 참아야되냐
받아치고 말이 안통해서 관리 사무실에서 나오는데 갑자기 쫓아나와서 나 보고 따라오라면서 내 팔 잡고 강제로 끌고가려고함
가서 자기가 뭐라할테니까 따라오라고.
아니 나는 이미 두번이나 가서 공사담당자랑 얘기했고 내가 왜 가냐고 더이상 저쪽이랑은 얼굴 붉히기도 싫다 했는데
나 때리려는 제스처하면서(때리지는 않음) 강제로 나 공사하는 집으로 끌고가려고 해서 그 자리에서 한참 실랑이 했는데
이거 폭행죄 신고해 말어…
폭행죄 성립을 떠나 신체접촉 있었고 내가 순간 녹음기 켰는데 녹취록에 따라와!! 하면서 내가 됐다고요! 실랑이하는 부분 음성 녹음도 담겨서 고소 자체는 뭐 가능할텐데
마음같아서는 진짜 고소 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관리소장이니까 우리 집 알아내면 괜히 찝찝하고..
이대로 넘어가기가 너무 화나고 억울해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