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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07l

거기 남들한테 말하면 다 알 만큼 멀쩡한 연구기관인데 일하는 동안 인신공격, 은근한 성희롱, 성차별적 발언, 학벌주의 등등 .. 폭언에 못 버티고 본사 같이 가서 정직원 시켜준다는거 거절하고 퇴사했거든

원형탈모로 시작했다가 점점 시작해서 머리 다 빠지고 병원 다니고 전임자는 정신과 다녔고 ㅜ 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예민한 스타일도 아님 원래 하루 스트레스 받으면 다음날 다 까먹는 스타일인데 내 생애 제일 힘들었던 경험임

남들은 나약하다 할지 모르겠지만 난 그 첫 직장 트라우마에 ,,,난 직장에서 일 할 사람이 아니다 싶더라 진짜 남들이 보면 정말 한심해보이겠지,,



 
익인1
하나도 안한심해 하필 첫직장에 쓰레기같은 곳이 걸려서 안쓰럽기만 함ㅠㅠ
어제
글쓴이
솔직히 다른 좋은 회사 다른 좋은 팀원들 많다는거 아는데 이력서 넣을 엄두가 안나서 1년 쉬었음 ..나름 스펙업 해보겠다고 포트폴리오도 업그레이드하고 공부도 하고 해봤는데 이력서 접수를 못하겠더라 그러다 내 전공에 회의감도 들고 시간만 날린 것 같아서 진짜 한심해 ㅠ..
어제
익인2
나 면접부터 진짜 개힘들어서 맨날 울었어 결국 수습기간만 채우고 나왔지만 이후로 면접부터 망설여짐ㅠㅠ
어제
글쓴이
나 존 나 좋아했던 남자친구랑 헤어졌을 때 말고 개인적인 일로 운 적 없는데 저기는 맨날 출근하면서 울었음 ... ㅋ.... 토요일 저녁만 되면 출근하기 싫어서 울었다
어제
익인2
아 인정ㅋㅋㅋㅋㅋㅋ 진짜 토요일 저녁부터우울해 미치는줄 알람소리가 그렇게 무서운적은 처음이였어
어제
글쓴이
ㅋㅋㅋㅋㅋㅋ진짜 이 세상 사람들 다 화이팅이다 ........ 세상이 뭐 이러니
어제
익인3
나도 최근 회사가 그랫어
본문이랑 같은 문제들로 썩어들어간 회사였는데 첫 회사는 아니였음
나는 그때 그때 한마디 해서 분위기 개싸하게 만들었어
성희롱, 성매매한 거 무용담처럼 지껄이는데 동조할 수 없었음
퇴사할 때 붙잡을 때 더 퍼붓고 나옴

어제
글쓴이
나도 막판에 잃을거 없을 때 하고싶은 말 조금은 받아쳤지만 그래도 내 씅에 안차 ..................
어제
익인3
그런 집단은 어차피 말아먹게 돼 있어
이제 물리적으로 벗어났으니까, 마음도 안전한 곳에 있게 되길 바랄게

어제
글쓴이
고마워 익이도 너무 고생했다 앞으로 꽃길만 걷길 🩵
어제
익인4
고생햇다ㅜㅜ 난 트라우마 남다못해 직종을 변경 했습니다~~~아주 고맙다 야호
어제
글쓴이
나도 직종 바꾸고 싶은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걱정이다 아휴~~~~~
어제
익인5
나도 첫직장에서 트라우마 생기고 그뒤로 사회공포증 생겨서 초장기백수임 왜 내가 학교를 벗어나 만난 사회의 첫 어른들은 나에게 공포만을 준 건지
어제
익인5
나는 출근하는 길이 지옥으로 가는길처럼 느껴져서 기차철도에 뛰어들려는 생각까지 했었음 당시엔 기관사나 주변 사람들 트라우마는 신경도 안쓰이더라 걀국 한달도 못 버티고 ㅋㅋ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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