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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2l
어릴때부터 옷에 관심 많았는데 엄마는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예체능같은건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어
옷같은건 걍 너가 커서 직업 가지고 취미로 하면 된다
공부만이 살길이고 예체능 하는 애들은 나중에 다 굶어죽는다
이런 가스라이팅으로 난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학창시절에 공부 진짜 열심히 했어
고딩땐 420명 중에 전교 4등까지도 찍고
암튼 과도 엄마가 결국 원하는 과로 갔는데 정말정말 적성에 안맞고 걍 내가 안행복하고 우울했어
근데 막상 내 주위에 옷이나 예체능 하는 애들은 다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는 애들이라서 그런지 정말 행복해하고 
또 시대가 시대인지라 예체능 하는 애들도 sns로 활발하게 활동하니까 일반적인 직업보다 훨씬 잘 벌더라
진짜 난 엄마 가스라이팅으로 내 인생을 살아본적도 없고 세상 흐름을 모르는 엄마때문에 내 인생 망한거같아서 진짜 너무 밉고 너무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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