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포증 생기겠어

완전 꽉 차서 더는 못타는 상황이었는데도 누가 내 등을 온몸으로 쳐대서 기어이 타더라고ㅠㅠ 

너무 숨막혀서 숨쉴 틈을 좀 만들려고 몸을 조금 틀었더니 크게 ㅆ욕을 외치는데 대체 누군지 궁금해서 얼굴 보니 너무 멀쩡하게 생긴 여자였음ㅠㅠ 

나말곤 주변에 다 남자만 서있었어서 내가 밀기 만만했나봐ㅜㅜ 

어쨌든 그러고는 자기 남친이랑 큰 소리로 계속 통화함… 

진짜 이러다 지하철에서 한번 크게 사고날 거 같아서 앞으론 버스로 갈 수 있는 곳은 다 버스로 가려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