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유학중 1년을 동거를 하고 9개월을 롱디 했어
동거 할때 처음엔 좋았지만
나중에 가면 갈수록 내가 모든 집안일을 다 하고
태워주고 데려다 주고 장봐주고 밥해주고
(지금 보면 염전 노예 수준 이네 ㅋㅋㅋㅋㅋ)
장보는거 월세 다 내가 냈고
아무튼 얘는 비자 문제로 자기 나라로 돌아갔는데
어느순간 부터 취업 하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슬 뜨는게 보이는거야
(근데 그거 알지 상대방이 변할 수록 내가 더 조급해지는거)
아무튼 나는 헤어지기 싫다 라고 막 잡았는데
얘는 마음이 떠서 더이상 사귀고 싶지 않데
그래서 2주? 정도 잡아보려고 노력했고 마음이 식은사람을 어케 돌릴순 없자나?
쨋든 나 혼자 시름시름 앓는데
갑자기 같이 살때 힘들었던 기억이 번개맞은것처럼 딱 치더니
거짓말 안하고 10분만에 앓는거 없어짐
내가 왜 잡았나 싶음… 결혼했어도 내가 노예가 될게 보였어서 결혼 하기 좀 망설였었거든..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