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에 한번씩 사친들 낀 모임 가는데 결혼해서도 저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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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친 없다해서 만난건데 알고보니 많았어 

나랑 사귀기 전엔 청일점으로 놀았더라고 ㅋㅋ 

1년에 한번씩 2:2 아니면 3:3 맞춰서 모임 갖던데 

결혼해서도 저러겠지..? 

이미 20대 후반 들어선 나이야

[익인1]

그냥 어쩌다보니 2:2 3:3이 되는거야 아님 굳이굳이 맞춰서 보는거야? 후자면 이상함.

[익인2]

22 20대 후반 유부인데.. 후자면 되게 이상한데. 나 동기 모임에서 가끔 홍일점 되긴 하지만 그건 절대 의도한 게 아님..

[글쓴이]

글쿠나.. 의도한게 아니라면 그냥 믿고 보내구 스트레스 안받아도 될 문젤까? 난 사친 문제에 좀 예민해서 늘 속상했거든

[익인2]

근데 이 나이까지 있는 사친이면 없애라고 하기가 어려움.. 20 중반이면 모르겠는데 20 후반에 오래된 사친들은 그냥 ok 해야 하는 문제 같아. 다 인간 관계라.. 대학 동기 모임이어도 거의 10년 이어지는 모임인데 없애기가 어려운 거야 그 시간이면..
왜냐하면 이 나이까지도 사친으로 문제 만드는 애면 정말로 그냥 연애 대상으로 보면 안 되고 완전 걸러야 하는 인간이라고 생각해서 ㅎㅎ 너무 나잇값 못 하잖아 그래서 아웃 오브 안중이라~~~ 알아서 잘할 거라고 생각해야지 뭐 ㅎㅎ

[글쓴이]

아하 조언고마워 우리가 26살이구 남자친구는 그 동기 무리랑 22살부터 친했던걸로 알아,, 근데 나는 사친들이 다 1:1로 친했던 애들이라 남친이 별로 안좋아해서 여태껏 한번도 안만났는데 그냥 좀 속상하고 억울한 면이 있는거 같아.... 나는 그냥 사친 없는 사람인줄 알고 만난건데...

[글쓴이]

그걸 내가 모르겠어... 말론 어쩌다보니 그랬다는데 내가 하나하나 파볼순 없어서,,ㅜㅜ

[익인1]

너가 아는친구들이 아냐? 연애하다보면 그사람의 친구들을 알게되잖아 난 내애인 1년에 1~2번씩 모이는 3:3친구들모임있는데 일부러 33으로 맞춘거아니고 고1때부터 10년넘게 친했던 친구들이라 그냥 보내주는편임 근데 일부러 남여성비 맞추는거면 오바지..

[글쓴이]

사적인 정보는 몰라 남자친구가 그런거 잘 말 안해주는 편이고 대학교때 같은 무리였대 나랑 연애한지는 3년찬데.. 아 근데 한번은 여자3남자2로도 봤으니까 그냥 무리가 그렇게 형성됐을수도 있겠다... 근데 그냥 속상하다.. 처음부터 별로 맘에 안들었던 사친들이라 그런가 결혼해서도 계속 만날 분들이라면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서.. 헤어지는게 맞나 싶더라구

[익인1]

애인이 믿음을주면 사친만나는거 어느정도 이해가능이거든? 나도 사친에 예민한데 저 3:3모임을 이해하게된게 애인이 2명정도는 아예 소개를 시켜줬고 나머지도 이름도 다알고 얘기도 자주듣다보니 이해하고 안심하고 애인을 믿으니까 그냥 친구만나러가는구나~ 정도로 느껴지게됐거든 근데 지금 애인이 말을 잘안해주는편인상태에서 사친문제가 예민하니까 더더욱 문제인듯... 난 사친문제에 예민해도 아예없을순없고 사회생활하다보면 사친 생기기마련이고 결혼하고나서 끊길인연은 아니라고봄 애인한테 속마음털어놓고 해결방안을 찾던 애인믿으면 그냥 냅두던 헤어지던 결정해야하지않을까

[글쓴이]

1에게
일단 잘 말해줘서 고마워ㅜㅜ 구치 애인을 못믿는건 아니야 이상한짓 하진 않을텐데 그냥 내가 너무 과한걸 바라는걸수도 있겠다 사친이 있어도 연애하거나 결혼하면 따로 안만나는 사람은 드물까..

[익인1]

글쓴이에게
ㅇㅇ...솔직히 결혼하면 자주만나긴 힘들겠지 근데 인간관계라는게 아무리 연락만한다고한들 이어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해 그럼 어떻게든 약속잡아서 만나게되는게 사람이고 난 초반에 사친문제로 힘들었을때 그냥 다 나와 내애인 결혼식에 축의금 줄사람들이다~ 하고 견뎠었어 ㅋㅋㅋㅋ그냥 소개시켜달라해 3년이나 만난거면 어느정도 애인친구들 만나고 그럴수있는시기니까

[글쓴이]

1에게
ㅜㅜ 꿀팁 짱이다 사친 소개 관련해서는 남친은 뭘 소개하냬.. 그런 자리 별로 이해도 못하고 싫어하더라구 자기 개인 범위 침해받는거 시러해,, 그리고 별개로 드는 고민인데 애인이 날 많이 사랑해주는건 알겠거든..? 근데 그냥 사람
자체가 너무 본인 중심적이라 대체적으로 내가 좀더 숙이고 들어가.. 나름 배러 받고 있긴 하지만 뭐랄까 애인이 정말 나를 소중히 여기는지는 모르겠어.. 내가 서운해해도 그거 이해 안해주거든 나는 이런 모습들에 상처받는 사람인데 결혼도 결혼이지만 연애도 더 끌면 더 힘들어질까..?

[익인1]

글쓴이에게
이건 좀 어렵긴하다ㅜㅜ 널 사랑하는게 보이긴하니까....이게 사람마다 잘맞는사람이있잖아 너한텐 잘맞을수있지만... 내입장에서보면 난 힘들거같음 아무리 본인이 1순위고 내가 2순위여도 그게 티나면 안된다고 생각해 날 1순위처럼 생각해주고 나의 서운함을 잘풀어줄수있는사람이 내기준 결혼할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ㅜㅜ 연애는 맞춰가는건데 내가 이정도 맞춰주면 상대도 어느정도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하거든...결혼하면 너가 서운할일이 많아질거라는 생각이 들긴한다ㅜㅜ

[익인3]

아니 첫줄부터 에반데

[글쓴이]

에휴 ㅜㅜ 사귀고 1년 지나고 알게됐고 벌써 3년째 연애중이야

[익인3]

솔직히 결혼했다고 안 만나진 않을 거 같아 그러니까 처음부터 거짓말을 했지

[익인4]

쓰니야 혹시 남친 대학교 과가 어디야?
내가 예체능쪽중에 미술쪽 나왔는데 친구들이 전부 여자라서 남자인 친구들이 별로 없었어 ( 성비가 여4:남1정도 )
어쩔수없이 주변에 여자 사친이 많은건지 아니면 사친만 만든건지 구별ㅇ을 잘 해야할듯..

글고 결혼하면 굳이 이성 사친 안만나지 남자인 친구들이 훨 편함ㅋㅋㅋ

[글쓴이]

과는 경제학과야!! 남녀비율 적절해 여자가 조금 더 많은 정도! 뭐 남친이 사친만 만드는건 아닌데.. 남자 여자 없이 그냥 노는 사람이긴해 그냥 내가 사친 없다고 해서 그거 믿고 연애한건데 알고보니까 진짜 친해서 같이 놀던 무리랑 지금까지도 이어가고 있었더라고.. ㅜㅜ 못믿는건 아니지만 그냥 속상해 내가 사친문제에 좀 예민한 편이기두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