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많이 아프면 술자리 안 가는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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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애인이 많이 아팠어

열이 심해서 응급실가서 링겔맞고 그랬는데

어차피 부모님이랑 다녀오는거라 내가 병원에 가볼수도 없는거고 나도 선약이 있고 그래서 술자리에 갔었는데

그거 때문에 헤어질 위기야

내가 어떻게 했어야돼

[익인1]

부모님까지 같이 가셨는데 뭘 바래.. 뭐 그럼 죽상으로 집에서 애인 걱정만 하고 있으라는 거야? 선약이었으면 나가야지; 너가 나가서 고주망태 돼서 연락도 끊기고 취해서 집들어간 거 아닌 이상 상대방 이해 안 됨

[익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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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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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연락만이라도 잘해주면 되지 않나 술 얘기는 최대한 안하겠지만 어쩔수없는 상황인데 애인이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익인4]

애인이 이해해줘야하는거라고 생각함 선약이있고 본인은 부모님이 같이 있어주니까 내가갈순없는거고 선약있으니 나가야지 어캄... 집에서 그냥 가만히 누워서 애인걱정만 해야함...??? 난 애인이 새벽에 혼자 응급실갔다가 입원한적있는데 선약있어서 낮에 잠깐 얼굴보고 간식사주러갔다가 선약으로 술마시러갔었음

[익인5]

오..어려운데? 입장 바꿔서 쓰니가 저 정도로 많이 아픈데 애인이 술자리 가도 괜찮으면...애인하고 생각하는 게 다르니까 헤어져도 뭐..딱히 할 말 없지
근데 갠적으로 선약이 막 엄청 중요한 모임이 아닌 이상 난 안 갈 거 같긴 함ㅇㅇ

[익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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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근데 그럼 남자친구가 응급실가서 약속 못나갈거같아 이래?
파토당하는 사람 입장도 좀 그렇지 않나

[익인9]

꼴값 ㄹㅈㄷ....

[익인10]

그런 상황에 약속을 잡는 건 좀 아닌데
이미 아프기 전에 잡은 선약이라며

[익인11]

아프면 뭐 어떻게 해야되는데 집에 가만히 앉아서 연락 기다려야되나
같이 사는 도중에 그런것도 아니고... 피곤하네 자기중심적

[익인12]

내가 저걸로 애인 차버린 적 있는뎅
술이 목구멍으로 들어가냐? 걱정도 안되나 이런 생각이였음 ! 아 상황은 노는 거 ㅇㅋ
나한테 일찍 들어갈 거라고 전화하자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논다고 정신 팔려서 기다리는 사람 치워놓고 약속 안지킨거? 여기서 정 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