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사귄 익들아 이럴때 어떻게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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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넘었는데.. 요즘은 뭔가 기싸움이 느껴져

기싸움 하려고 하는게 아니고,, 서로 사랑도 함

근데 예전만큼 대화하는게 즐겁지 않고 ...

하..... 어차피 얘기 해봤자 또 서로 잘 풀거 보이는데 본질적인건

해결안될 것 같은 느낌? 사랑이 예전보다 부족한 느낌이야

짝이 아닌걸까 헤어질 때가 된걸까 이런생각만 가득한 요즘임

[둥이1]

나랑 똑같다ㅠㅠㅠㅠㅠㅠㅠ

[글쓴둥이]

난 진짜 내가 문제같음..

[둥이2]

어떤 기싸움?? 전연애 2년차에 헤어졌고 현연애 2년차임

[글쓴둥이]

그냥..원하는 말을 안해주려고 하는 느낌..

[둥이2]

서로 기싸움하는거면 너라도 하지말아봐 최선을 다한사람이 후회도없는거야

[글쓴둥이]

웅 그럴게,, 항상 그럴려고 하는데... 더 신경써서 해봐야겠다

[둥이3]

말로만 잘 풀고 바뀌지않는 본질이 문제라는 거잖아
이거에 대해서 각잡고 대화를 꺼내봐야 해결이 되겠지?
잘 풀리면 더 오래 갈 거고 아니면 평범하게 끝나갈 인연인 거지 머

[글쓴둥이]

긍까…본질이 사랑이 덜해져서 인것 같음 근데 이게 노력으로 되는건가? 싶어서ㅠ..

[둥이3]

사랑이 덜해진데는 이유가 있음
사소하게는 그냥 시간이 지나서 착실하게 호르몬 따라 달라지는 유형들이거나,
성격 가치관 어떤 사건들로 정이 떨어져서든지
정떨어진 거는 맞춰줄 용의가 있거나 진심어린 사과를 통해서 노력할 수라도 있겠지
근데 감정이 이미 내려앉았음 노력도 귀찮은 게 되고 호르몬 따라 식었으면 안 돌아갈테니 서로 정리하자고 하면 돼

[글쓴둥이]

그러네.. 한번 얘기 해봐야겠다.. 넌 어떤건지
그러고 서로 해결안될 것 같음 진짜 정리 하는게 낫겠어,,

[둥이4]

거기서 헤어지는 건 백퍼 후회할 거 같고 단순해 말로 잘 풀면 돼 서로 얘기해봐서

[글쓴둥이]

구래 고마웡,,

[둥이5]

근데 이렇게 느껴지는 거면 결국엔 헤어지게 되는 거 같아 일단 사랑이 없고 거기에 기싸움하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면 지치게 되고 더이상 노력할 필요를 못 느끼게 됨 사랑하면 모를까 식은 거 같다고 느껴지는 거면 더더욱 ㅠ

[글쓴둥이]

흐엉 ㅜㅜ… 좋은 사람인 거 머리로는 진짜 잘 아는데 그래서 놓치고 싶진 않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