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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변해도 너무 변했어 ㅜㅜ 우리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해? 날 이제 놓아줄때가 된거같아... 헤어지자..


 
   
익인1
그래
어제
글쓴이
그래가 뭐야.. 오빠도 이제 나한테 질린거 맞지? 하.. 그래 좋아.. 헤어지자
어제
익인1
그래
어제
익인2
내가 뭐가 변했는데?
어제
글쓴이
나랑 연애하는게 즐겁지가 않아보여..
너도 내가 질린거 같아...

어제
익인3
이번에는 또 뭐가 문제야? 내가 너 사달라는 티니핑, 3단 변신로봇, 뽀로로 다 사줬잖아. 응?
어제
글쓴이
내가 아직 애야? 그런걸 사줘가지고 어!?
널 좋아할꺼라 생각한거야?

어제
익인3
작년까지만 해도 핑크퐁 풍선이랑 타요 자동차 받고 좋아했잖아! 매일 꼬박꼬박 티니핑 애니도 챙겨보면서!
어제
글쓴이
허.. 아니거든? 오빠 나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해 나는 짱구 좋아하거든?
어제
익인3
짱구? ···내가 그걸 정말 모를 것 같았어? (착잡한 얼굴로 자신의 앞머리를 까며 이마를 내보인다) 나, 짱구 눈썹 문신 했어. 자기를 위해서.
어제
글쓴이
3에게
와 이 오빠.. 쓰읍 괜찮은 오빤데? 내가 미안해 다신 헤어지자 안할게..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나야말로 미안해, 자기야. 내가 앞으로 더 잘할게···.
우리 초코비 먹으면서 짱구 극장판 보러 갈까?

어제
글쓴이
3에게
웅.. 가자

어제
익인4
너는 안 변했다고 생각해?
어제
글쓴이
물론 나도 변했어 너의 마음이 식은거 같고.. 모든걸 다 내려버리고 싶어 ㅜㅜㅜㅜㅜ
어제
익인5
저스티스 펀치!!
어제
글쓴이
아.. (나를 때리며 펀치) 그래 나 때린거지? 잘지내 바보야
어제
익인6
그래 헤어지자 지긋지긋하다 내가 놓는게 아니라 너가 놓는거야
어제
글쓴이
내가 많이 못챙겨줘서 미안하고 괜히
너한테만 큰 상처 줘서 미안해 헤어지게 해줘서 고마워 안녕..

어제
익인6
(로또1등 당첨 종이를 주머니에서 꽉 쥐며) 안녕
어제
글쓴이
아 잠깐.. 오빠.. 기다려봐 그 종이.. 로또야? 오빠 내가 잘할께 기다려.. 오빠!!! 가지마!!
어제
익인7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너 날 사랑하긴 한거야..? 다른남자 생긴거 아니야? 언제부터야
어제
글쓴이
다른남자 없어.. 내가 지친거 같아 ㅜㅜ 맨날 만날때마다 연애가 행복해야하는데 행복하지도 않는거 같애.. 너한테 상처를 좀 심하게 주는거 같아서 미안하다..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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