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권태기 왔고 애인은 내 눈치봐서 하루에 연락 서로 다섯통도 안하는데.. 오늘 우리 기념일이거든. 아침에 연락 없길래 이제 진짜 헤어지는건가 싶었는데왕복 8시간 걸리는 우리동네까지 찾아와서 방금 애인이 선물이랑 편지 주고갔어 진짜 주고만 갔어걔 얼굴 보는데 내가 지금까지 왜그랬지 싶고 너무 미안해서 벤치에 앉아서 폭풍오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