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할머니랑 키웠는데 길냥이가 마당냥이 됐단말이야
그때는 영역동물이라는것도 몰랐는데
나 학교갈때마다 배웅해준다고 대문까지만 나와서 나 가는거 보면서 앉아있는장면이 아직도 생각나 나는 뒤돌아서 고양이한테 안보일때꺼지 손흔들면서 인사하는 장면이 너무 생생해
그때는 고양이에대한 지식이없으니까 생선이나 우유주고 뭐먹으면 안되는지 몰라서 준것도 다 미안하고 지금있으면 좋은것만 먹여줬을텐데 평생 후회하면서 살것같아
지금 유튜브에 고양이가 애정표현하는 방법영상들보면 우리고양이가 다 나한테했던 행동들이라서 지금도 보면 눈물나더라
무릎냥이라서 햇살좋은날 마루에 앉아있으면 무릎에 앉아서 식빵구우면서 조는장면은 내 인생에서 가장 평화로웠던 기억으로 남아있어 우리고양이 진짜 아픈곳없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