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투잡 뛰면서 연체 한 번도 없이 잘 갚고 3300정도 남았어
그래서 정말 포기 안 하고 열심히 갚아나가보자 했는데
서울에 살다가 작년에 사정상 부산에 내려왔고
일을 바로 구해서 해서 아무문제 없다가
갑자기 그 일이 회사 자체가 망해버린 거야..
이런 적 처음이라 일단 퇴사 수순 밟고 실업급여를 받기 시작했는데
실업급여 날짜가 매달 말이었는데
대출은 날짜 변경 하려고 해도
대출이 여섯 개였는데 이미 첫달부터 모든 대출이 다 연체가 돼서
일단 신용점수가 엄청 낮아졌고.. 카드도 다 정지였고
실업급여로 받고서 갚은 담에 또 살다가
몇 개는 날짜 바꿨는데 또 몇 갠 왠지 안 된다하고.. 잘 알지도 못 하갰고
매달 실업급여를 받지 않으면 갚을 수 없는 상황이고
실업급여를 받자니 일을 언제 면접을 보고 시작해여하는지 모르겠고
일을 시작하고 나면 실업급여 못 받으니까 한 달은 아예 낼 수가 없는 상황이고
이게 걱정돼서 3개월째 일단 실급 받고 있는데
계속 쉴 순 없잖아 뭐라듀 시작해야 하는데
카드는 정지고 대출은 계속 갚으라 하는대 돈은 없고
교통카드에 충전할 돈도 없고 밥도 못 먹는 중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서울부산 여기뿐인데 지금 여기 일자리도 없어
그냥 서울에 다시 가자니 이사할 돈도 없어
어떻게 이걸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한마디로 아무것도 못 하겠어 맨날 연체전화오고 내용증명오고
가족도 없어서 어떻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