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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4년찬데 중간에 3개월 헤어지고 재결합한지 1년 됐어 헤어졌던 이유는 애인이 권태기로 참..ㅋㅋㅋ 그래도 결국 싹싹 빌고 붙잡아서 다시 만나고 있긴한데
그 이후로는 초반보다도 훨씬 잘 해주고 있고 성격이야 원래 둘이 너무 잘 맞았었구..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행복해 ㅠㅠ 나는 곧 대학원 졸업하고 이제 취준 들어가고 애인은 대기업 다니고있어
근데 문제는 집안차이가 너무 나서 우리 부모님들이 극구 반대하셔.. 일단 애초에 애인이 날 찼어서 내가 너무 힘들어했던 거도 낯낯이 알고 계셔서 계속 싫어하고 있던 것도 맞는데 애인이 이혼가정이거든.. 아버지 문제로.. 애들은 다 엄마 따라가고 아버지가 문제가 많으셨던 것 같더라고.. 그리고 예전에 애인은 받는 재산 없이 제로에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산다고 말하기도 했었어
반대로 우리집은 3대째 ‘사’자 집안이고 집이랑 땅 있고 주변에서 늘 부러울 정도로 화목하다고 했어 그래서 부모님이 유독 더 집안 분위기며 모든 게 극구 반대하시더라고..
근데 난 진짜 정말정말정말로 아직 너무 사랑하고 이 사람이랑 있을 때 가장 나다울 수 있고 제일 행복해.. 근데 부모님 포함 주변에서 오직 사랑만으로 모든 걸 커버할 순 없고 그렇게 낭만만으로는 결혼 못한다고들 해..ㅠㅠ 진짜 이게 맞는 말일까..? 지금은 괴로워도 결국엔 부모님 뜻을 따르는 게 과연 나중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할까 ? 하 진짜 너무너무 심란해 ㅠㅠㅠ


 
익인1
나같아도 집안도 별로인데 내 자식 차서 눈물나게 했다? 절대 반대함 ㅋ
어제
익인4
22
어제
익인6
333 쭉 만났었어도 반대했을텐데 중간에 한번 찬거 보고 더욱 더 반대..ㅇㅇ
어제
글쓴이
이게 너무 큰 이유인 것 같더라구.. 다들 그 정도로 생각하는구나 난 지금 너무 잘해주고 있고 계속 나랑 결혼하고 싶다고 틈만 나면 말해서 장기연애하다보면 권태기를 느낄 수 있으니 그랬을수도 있다 싶긴한데.. 당시에 걍 혼자 통보식이긴 했어.. 내가 너무 관대하게 생각하는 건가 ㅠㅠ
어제
익인2
나도 반대...
어제
익인3
굳이 싶을듯 ㅜ
어제
익인5
말도 안되는 이유 아닌 이상 어른들이 반대하는데에는 진짜 이유가 있음 반대하는 그 이유들로 니가 어떻게 힘들어할지도 다 보고 반대하시는거임..
어제
글쓴이
그치.. 엄마도 엄마가 정답을 알 순 없지만 50 넘게 살면서 정말 아닌 건 아니라는 게 보인다더라구.. 하 ㅠㅠ 이걸 언제 어떻게 말을 전하고 어떻게 관계를 정리해야할지 너무 막막해 일단 제일 문제는 내가 당장은 절대 못헤어지겠어 ㅠㅠ
어제
익인7
부모님께서 반대하시는덴 이유가 있음
어제
익인8
22
어제
익인9
이혼가정이란건 언제 알았는데?
어제
익인10
나라도 반대할듯 ㅈㅅ
어제
익인11
이혼가정이 문제가 되는건 아닌데 남자인데 아버지가 문제가 많다? 이건 문제됨
어제
익인15
22
13시간 전
익인12
정신차려봐...
16시간 전
익인13
나두 반대야..
13시간 전
익인14
낱낱
13시간 전
익인14
근데 나는 그냥 결혼할거같은데…그런 일이 있긴 했지만 쓰니도 이해하고 그 사람앞에서 가장 나 다울수 있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데..그 사람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게 더 힘들거같아 지금 너무 좋은데 어떻게 헤어져
13시간 전
익인14
낭만만으로는 결혼 못하지 근데 지금 상황에 남친이랑 헤어지고 어케 딴 사람 만나..낭만도 있어야 결혼이 되지
그리고 이혼가정이라도 난 사람만 괜찮으면 된다 주의라 상관 안해 그 사람이 자기 가족 선택할 수 있었던거 아니잖아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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