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여태까지 짝사랑만 해오다가 처음으로 날 진심으로 오래 좋아한 사람한테 천천히 스며들어서 좋아하게 됐어. 짝남들은 만날 때 심장 미치게 뛰고 긴장 엄청하고 해도 뭔가 손잡거나 포옹하는거 이상으로는 상상조차 안 됐단 말이야? 근데 지금 좋아하게 된 사람은 진짜 너무 민망한데 ㅇㅑ한 생각이 자꾸 들어서 내 뇌에 마구니가 낀 것 같아..막상 만나면 엄청 떨리거나 하지도 않고 편안해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게 맞나 싶은데 이게 무슨 감정일까ㅠㅠㅠ 그냥 성욕인걸까..? 어디다 말할데도 없고..마방감이면 말해줘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