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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7l
너희들 다 이해하고 자기 인생살아? 
아니면 가정사로 인해 현생에 영향오고 우울하고 그래? 
다들 어떻게 견디면서 살아가니? 
덤덤~하게 그럴수있지하고 넘기려나


 
익인1
잔잔하게 영향주는 것 같아. 평소에는 괜찮아도 반추될 때 심해지는 듯
8시간 전
글쓴이
혹시 가정사 많이 심각해? 어느정도야? 나는 결혼포기하기 싫은데 자꾸 움츠러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도 극복못할거같고 ㅋㅋㅋㅋ ㅎ
8시간 전
익인1
우리집 어릴 땐 가정폭력 방임 등등으로 꽤 심각했지만 냉전으로 몇년을 쭉 살다가 다들 크고 최근에서야 서로 좀 배려하며 살자고 얘기했어 결혼 준비하는 언니는 이것 때문에 정말 고민 많았었어 잘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랑 가볍게 밥이나 먹어보자고 부모님한테 얘기하는 걸 몇 달을 미루면서 아니 시도조차 못 했지 부모님이 무슨 밥이냐고 하면서 바로 내쳤고 언니는 서른이 되도록 남자친구에 대한 얘기는 전혀 꺼내지도 못 했어 너무 불안해보였고 너무 힘들어보였지만 남자친구는 안정형이고 서로 정말 잘 맞고 좋아하고 지지해 줘서 어떻게든 언니가 이끌어서 가족끼리 좀 잘 지내보자고 얘기가 나온 후로 그때 그제서야 알겠다고 부모님이랑 같이 가볍게 밥 먹었어 근데 정말 상반되게 부모님이 너무 잘해줘서 이게 어떻게 일어난 일인지 나도 모르겠어ㅋㅋ 정말 올해 초만해도 절대 상상 못 했을 거야 그만큼 형부될 분이 너무 잘챙겨주시고 믿음직스러워서 그런 것 같은데, 언니랑 형부 덕분에 우리집 막힌 대화창이 트였어 쓰니 힘들겠지만 꼭 좋은 사람이랑 원하는 가정 새로운 가정 꾸리면 좋겠다
8시간 전
글쓴이
언니가 정말 좋은 분을 만나셨구나ㅠㅠ 정말 축하해! ㅎㅎ
나는 일단 언니라는 사람은 4년가까이 안보고 살고 죽을때까지 볼 생각이없어 ㅋㅋㅋㅋ 언니가 죽으면 장례식도 안갈듯 ? 그래서 걍 엄마랑만 소통하는데 가족이 엄마뿐이고 근데 엄마는 재혼한 남자랑 둘이만 살아서 고립이야 걍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못가 자살할거같다 걍 … 너무 인생이 외롭네 친구들은 20대때나 의지되지 이제 그것도 아니구 나도 잘모르겠네 ㅎㅎ 그래도 글보니까 왠지 힘난다 고마워 우리 이겨내보자!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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