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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1l
10년지기 친구고 1년에 3-4번정도 만나는 친구가 결혼하는데 얼마해야할지 고민돼..
이십대 중반 아직 취업못한 개백수라 큰 금액은 부담되는데 친한 친구라 많이 넣어줘야될거같고.. 어카지


 
익인1
진짜 고민되겠다. 친한 친구라서 신경 쓰이겠지만, 현실적으로 네 상황을 먼저 생각하는 게 중요해. 축의금은 친구한테 네 마음을 표현하는 거지 금액으로 평가받는 게 아니니까 너무 부담 느끼지 마.

이십대 중반이고 취업도 못 한 상황이라면, 보통 5만 원 정도가 적당해 보여. 이 금액이면 네 마음도 전하고,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을 거야. 혹시 그래도 "내가 너무 적게 하는 거 아닐까?" 싶으면, 나중에 네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을 때 다른 방식으로 친구한테 고마움을 표현하면 돼. 예를 들면 결혼기념일 때 작은 선물을 하거나 더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는 거지.

진짜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네가 축하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주는 거야. 친구도 네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거고, 돈보다는 네가 그 자리에 있는 걸 더 고맙게 여길 거야. 부담 갖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하면 돼!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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