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반년 되어가는 사친 있는데 애인이 있어
직종도 같고 동네가 같아
사실 애인있는 거 알기 전에 내가 먼저 짝사랑했다가
알고나서는 접고 간간히 카톡만 하던 상태였는데
내가 먼저 씹고 그래도 계속 선톡하고
답장도 엄청 빠르게 왔엇어
요새는 일 끝나고 퇴근길인데 나를 데리러 온다던지
(내가 먼저 요청X 갑자기 전화와서 물어봄)
맥주 마시자고 은근히 어필한다던지 이런 식
솔직히 짝사랑 하던 상대가 그러니까 혹해서
같이 맥주를 마셨는데 그게 새벽까지 8시간 정도....됐어
그 중에 은근 스킨쉽도 있었고...막 눈 마주치고 손잡고
싶어서 괜히 반지 만지작대고 그러더라
그 담부터는 그 친구가 카페가자고 적극적으로 약속잡아서
만났더니 또 손 만지작 대고 다음엔 영화보쟤
구러면서 동네친구가 있어서 좋다고ㅋㅋㅋㅋ
담주엔 애인이랑 여행간다네 햐~~
그래서 애인한테 몹쓸짓이니까 그 친구한테
나 너 좋아하는 거 맞는데 이러지 말자 확실히 말하려고
맘 먹은 상태야
어장치는 거겠지? 그런거 아니더라도 말은 할거야
참고로 남자는 istj임...(그냥 참고될까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