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상위 몇퍼 이런거 미안하지만
너무 괜찮은 사람 같아서…
99년생 178 운동 꾸준히 해서 마른 근육 얼굴은 내취향이니 패쓰
올해취업해서 안정적이고 규모 꽤 큰 중견기업 다녀
술은 필요시 적당히, 담배x
주인만 보는 강아지처럼 내 말에 다 따라주고 공감 엄청 잘해주고 나 연애하고 5키로 쪘는데 주변에서 다 얼굴 둥그래졌다는데 그래도 전혀 아니라고 이쁘기만 하다고 해
표현 엄청 많고(원랜 안그랬는데 점점 내 말투따라 바뀌는 느낌)툴툴대는거도 다 받아주고
감정기복 없어서 그냥 항상 히히~이런 느낌이야
내가 뭐 음식해준다고 하면 나 심심하니까 같이 수다떨어준다고 옆에 붙어 있고 어디 가든 사진 항상 보내고 내가 먹는 속도가 엄청 느린데 항상 그 속도에 맞춰서 식사해
내가 싫다는거 서운하다는거 바로 바뀌고
집돌이라 친구들도 한달에 한 두번? 연락 잘 되고 막차 끊기기전에 집가면서 전화걸어 항상
무엇보다 말을 정말 이쁘게 하고 기분이 상해도 조곤조곤 말하고 귀엽다, 예쁘다, 과분하다 그런 표현 많이 해 자긴 복 받았다고…
3년차인데 극대노 하거나 심한말 하는거 한 번도 본 적 없고 유들유들해
결혼감이지? 납치해서 결혼할게
새벽감성인가 이게 갑자기 다시 읽으니까 오글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