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푼에 밥 많이 넣고 깨소금넣고 참기름 둘러서
엄마가 김밥싸고 있으면
옆에 얼쩡거리다가 깨소금밥 주워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김밥보다 이걸 더 좋아했음
남은 깨소금밥은 김자반이랑 섞어서 주먹밥 만들어주셨는데
너무 먹고싶다
내가 만든건 그 맛이 안남
엄마가 만들어야하고 김밥싸고있어야하고
난 옆에서 알짱거리다가 서서 먹어야함
추가로 학교가기전에 우당탕탕 머리 말리고있으면
엄마가 아침밥먹으라고 하는데 내가 시간없다고 안먹는다고해서
접시에 멸치볶음소스에 밥 비빈거 김에 싸서
김치 한조각씩 올려놓은거 엄마가 방으로 배달해줌
그럼 머리말리면서 하나씩 집어먹어
먹고싶다
이것고 내가 만들면 그맛안남
내가 중고등학생이어야하고 머리말리고있을때
엄마가 가져다줘야함 그리고 김은 조미김이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