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인데 좀 그런 분이 있어…
키 작고 통통한데 중딩 여학생이 줗아할만한 복숭아 향수 뿌리고 색 진한 틴트 바르고
그러는 동시에 모든 여자에게 껄떡대는…?ㅋ
심지어 지 나이 많다고 나이도 안 깜…ㄷㄷ
아무튼 나도 좀 불편했지만 대놓고 말은 못허고 있었거든?
스터디 다른 남자분들이랑 이분이 첨 만났던 날이 있었어
그전까지는 다들 스케줄 때문에 참석 못했었는데
만나자마자 그 사람 냄새 맡고 인상 찌푸리면서
향수 냄새 이거 뭐예요? 설마 ㅇㅇ님? 너무 진하다~
하고 ㅋㅋㅋ
서로 자기소개 하고 나이를 알려줬는데 저 사람이 자긴 신비주의다, 나이는 비밀이다, 이래버리니가 개똥씹은 표정으로 아, 그럼 서른살? 예예~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 눈에도 곱게 보이진 않았나 봄
다른 스터디원끼리는 서로 반가워하다 못해 바로 짱친이었던 느낌이었는데… 이분 들어오고 나서는 나말고 다들 그 사람 기피해… 그리고 분위기가 불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