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별통보 받고 친구로 지내잔 말에 진짜 하루동안 피해다녔다가
불편해서 그냥 시간 갖고 다시 보자고 했거든
그 이후 하루는 엄청 울고 생각 많이 하고 보고싶어하고
가족한테도ㅋㅋㅋ 울면서 전화하고 친구한테도 그랬음
연락할까말까 막 포기선언할까 이랬어
엄청 찌질해보이는 거 알면서도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잘못한 게 아니야
굳이 안될 사람을 꼭 굳이 붙잡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어
그 하루는 정말정말 걔가 밉고 싫었는데
지금은 그냥 무덤덤해
이게 전부 며칠사이에 벌어진 일이야
너무 쉽게 훌훌 털고 일어난 거 같이 보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