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너무나도 좋아해. 술 좋아할 수 있지. 근데 술마시면 밤새도록 새벽까지 마셔. 전화도 안받아... 연말이나 신년에만 이런다면 이해하지만 1달에 한두번 이상은 꼭 이래. 연말신년에는 상시로 그러고.
술 안마시기로, 잠수안타기로 각서 썼는데도 또 술 마시고 새벽3시에 들어옴. 핸드폰도 꺼두고. 집에서는 그냥 귀찮아 귀찮아하는데 술마실때는 그 누구보다 부지런해진다...
엄마 임신만삭때 고생했을때도 술약속이 더 중요했고... 지금도 변한게 없어. 엄마가 왜그러냐고 울면서 소리질러도 안변해. 26년째....
왜 결혼했을까...
내가 아빠같은 사람 만나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