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모아둔거 없는 28 공무원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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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임감이나 성격 다정함 보면 같이 해낼수 있다고 돈은 이제같이 벌어서 모으면 되지라고 말해주는 내 애인..

정말 업고 다니고싶다...

[익인1]

결혼해야겟넹

[글쓴이]

안그래도 애인은 30이라 초스피드로 납치당할듯

[익인2]

같은 직종이야?? 공뭔 부부 혜택도 낭낭한데 잘됐구만

[익인3]

쓰니도 그만큼 좋은 사람인가보네

[글쓴이]

소개팅으로 봤는데 나랑 두시간? 대화하더니 세상에 이런 남자가 존재하는줄 몰랐다고 하길래 립서비스인줄 알았더니ㅋㅋ 지금도 매일 그런말해줘 고맙게도..

[익인4]

내 친오빠도 20대 후반까지 공시보다 포기하고 늦은 나이에 취준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새언니가 북돋아주면서 곁에 있어줌.. 오빠한테도 그렇겠지만 우리 가족한테도 너무 귀인이야
결국 둘이 결혼 했고 잘 살고 있어
쓰니 옆에도 좋은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만큼 쓰니도 좋은 사람이라는 거겠지 ㅎ 꼭 놓치지 말고 행복한 결실 맺었음 좋겠어~~!!

[글쓴이]

나도 3년넘게 준비했던거라ㅎㅎ....정신차리니 이 나이가 됐더라구...예전부터 취업하면 빠르게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싶었는데
내가 가진것도 없고 그래서...ㅎㅎ 그냥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했는데....
고마운 사람이지..ㅎ

[익인6]

얼마나 만났어?

[글쓴이]

사실 엄청 오래되진 않았어요! 근데 소개팅때부터 저는 결혼생각이 있다는 얘기를 했었거든요 가진거 없다는 얘기도 미리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