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 앉을 자리 남아있었는데 할머니 한 분 서서 가고 계셨거든?
근데 갑자기 어떤 할배가
'내가 이동네 안살아서 모르겠는데 이동네 원래 이러냐
어째 젊은 사람들이 자리 양보할 줄 모르냐
할머니 다리 아픈 거 뻔히 보이면서 아무도 안비키냐
나이먹은 사람들이 불쌍하다 불쌍해 서럽다 서러워 '
이러는거야.
젊다고 무조건 양보해줘야 하는거 아니잖아?
젊은이들 대부분 일어나 있었고 심지어 자리도 있었고 ㅋㅋㅋ
앉아있는 젊은이어도 아프거나 불편할수도 있잖아...
진짜 혼자 큰 소리내면서 어이없게 그러는데,,
속으로 늙으려면 곱게 늙어야지...싶더라
나이 들어도 다리 짱짱하신분들도 많은데
순식간에 약자로만 만들어버리기 ㅋㅋㅋ 에효
거기서 한마디 하면 멱살잡을 기세길래...일부러 말 안하긴 했는데
진짜 한마디하고싶었음..다들 어이없어하더라 ㅎ